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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 캄보디아 대사관의 '수상한' 결정적 순간: '모양새'가 문제?

투데이세븐 2025. 10. 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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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사관, 120억 스캠 총책 풀어준 녹취록 단독 입수

YTN이 입수한 녹취록은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조직 총책 강 모 씨를 풀어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강 씨는 여권 연장을 위해 대사관을 찾았지만, 대사관 측은 그를 현지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자수 권유 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결정은 12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눈앞에서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대사관의 '모양새' 핑계와 강 씨의 잠적

대사관 직원은 적색 수배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현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부담스러워했습니다강 씨는 자신을 '아버지와 선교 활동을 온 것뿐'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고, 귀국에 대한 확답을 피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결국, 대사관은 강 씨를 그대로 돌려보냈고, 강 씨는 자수하지 않고 잠적했습니다.

 

 

 

 

녹취록에 담긴 대화 내용 분석

녹취록에는 대사관 직원과 한국 경찰, 그리고 강 씨 사이의 긴박한 대화가 담겨 있습니다. 대사관 직원은 여권 발급을 거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수배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수사관은 강 씨가 귀국하지 않고 숨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대사관 직원은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송환 지연과 법무부의 노력

강 씨는 대사관을 떠난 후 자수하지 않았고, 3개월 뒤에야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석방되었다가 다시 검거되었지만, 현재까지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법무부는 캄보디아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지만, 캄보디아 당국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송환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법무부는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 면담을 통해 강 씨 부부의 송환을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사건의 중요성과 시사점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발생한 경제 사범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대사관의 소극적인 태도는 범죄자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는 재외국민 보호라는 대사관의 역할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요구합니다. 사건의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법무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 씨 부부의 송환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캄보디아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며, 동시에 외교적 노력을 통해 송환을 성사시켜야 합니다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 도피 사범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핵심만 콕!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총책을 풀어준 사건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대사관의 미온적인 대응과 송환 지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모양새'를 중시한 결정이 범죄자를 놓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정부는 캄보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조속한 송환을 추진하고,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을 강화해야 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왜 대사관은 강 씨를 즉시 체포하지 않았나요?

A.대사관 측은 현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자수 권유 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Q.현재 강 씨는 어떤 상태인가요?

A.강 씨는 대사관을 떠난 후 잠적했으며, 이후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지만 현재까지 한국으로 송환되지 않았습니다.

 

Q.법무부의 노력은 무엇인가요?

A.법무부는 캄보디아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을 면담하여 송환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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