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의 환경 정책: 빨대 전면 금지, 종이 빨대에서 플라스틱 빨대까지?
정책의 혼선: 빨대 규제, 4년 만에 뒤집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탈플라스틱 종합대책과 관련해 의견 수렴에 나선 가운데 정부의 일관성 없는 환경 규제가 현장의 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플라스틱 빨대 금지에서 재질 무관 전면 금지로
특히 기후부가 모든 빨대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하면서 4년 전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를 예고하며 대체 빨대의 환경성을 강조했던 기존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2022년 플라스틱 빨대 금지 예고, 2023년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
빨대와 일회용컵 규제는 기후부가 정권을 거치며 수차례 번복해온 제도다.

종이 빨대, 환경성 논란의 중심에 서다
기후부가 4년 전 플라스틱 빨대 금지를 예고하며 종이 빨대의 환경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놨지만 이를 재차 뒤집은 셈이다.

환경부의 입장 변화: 종이 빨대, 플라스틱 빨대보다 나을 것 없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지난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종이 빨대는 특수코팅을 하지 않으면 안 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도 있어서 원칙적으로 매장 내에서 빨대를 안 쓰게 하되, 노약자 등 꼭 필요한 분들에게만 지급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컵 따로 계산제, 물가 상승 우려와 혼란
기후부는 뒤늦게 컵 따로 계산제가 음료값에 포함된 일회용컵 가격이 얼마인지 영수증에 별도 표시하는 제도라고 정정했다.

정책 혼선의 심화: 빨대 규제, 환경 보호의 길을 잃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환경 정책으로 인해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4년 만에 뒤집힌 빨대 규제는 환경 보호의 방향성을 잃은 듯한 인상을 준다.

자주 묻는 질문
Q.플라스틱 빨대 금지 정책은 왜 변경되었나요?
A.기후부는 종이 빨대의 환경 영향 평가를 통해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성이 높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종이 빨대의 특수 코팅 문제 등 추가적인 환경 문제를 고려하여 재질과 무관하게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Q.컵 따로 계산제는 무엇인가요?
A.컵 따로 계산제는 음료 가격에 포함된 일회용컵 가격을 영수증에 별도로 표기하는 제도입니다. 일회용컵 사용에 따른 추가 비용 부과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기후부는 이 제도를 정정했습니다.
Q.앞으로의 환경 정책은 어떻게 될까요?
A.조지연 의원은 규제로 인한 손익 분석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일관된 환경 규제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환경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