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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풍속도 변화: 차례상 간소화, 합리적 소비 트렌드 확산

투데이세븐 2026. 1. 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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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문화, '지낼까 말까'부터 고민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을 대하는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풍성하게 차리는 것보다 차례를 지낼지 여부, 비용, 음식 가짓수 등을 '선별적으로 결정'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가정의 63.9%가 올해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4%p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결정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선택적 간소화: 노동과 비용 최소화 전략

차례를 유지하는 가구에서도 준비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음식 수와 양을 줄이거나, 전·떡 등 조리 부담이 큰 품목은 반조리·완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선택적 간소화' 전략으로, 노동력과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과거 20가지 이상 음식을 올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을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비용 기준: 10~20만원대 선호

차례상 준비 비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준도 명확해졌습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 조사 결과, 응답자의 40% 이상이 차례상 간소화를 시급한 개선 과제로 꼽았으며, 적정 음식 가짓수로는 5~10가지를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또한, 차례상 비용으로 '10만원대'를 가장 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고, '20만원대'까지 포함하면 81%가 20만원 이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명절 상차림에도 '적정선'이 뚜렷해졌음을 시사합니다.

 

 

 

 

프라이스 디코딩 소비 트렌드의 확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고물가 시대의 '프라이스 디코딩(Price Decoding)' 소비 트렌드 연장선으로 분석합니다. 무조건적인 지출 축소가 아닌, 가격 대비 효용이 분명한 소비만 선택하려는 경향이 명절 문화 전반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불필요한 겉치레와 과도한 가짓수는 줄이고, 꼭 필요한 메뉴에 합당한 비용을 지출하겠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비자 이모씨는 "먹지 않을 음식을 상에 올리는 건 부담"이라며 차례 간소화에 대한 공감을 표했습니다.

 

 

 

 

명절 문화의 구조적 전환, 실리 중심의 변화

유통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를 일시적인 소비 위축이 아닌 명절 문화 자체의 구조적 전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반찬연구소 박종철 대표는 "최근 명절 트렌드는 '간소화된 차례상'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관습적인 명절 문화가 실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번 설이 '얼마나 많이 차렸느냐'보다 '얼마나 합리적으로 차렸느냐'를 중시하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핵심만 콕! 변화하는 명절 풍속도

명절 차례상 준비 방식이 '풍성함'에서 '합리성'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차례를 지내지 않거나 간소화하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음식 가짓수와 비용에 대한 현실적인 기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고물가 시대의 '프라이스 디코딩'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명절 문화가 실리 중심으로 구조적 전환을 맞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차례상 간소화가 확산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고물가 상황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프라이스 디코딩' 트렌드가 확산되고, 명절 준비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실용적인 인식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Q.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차례상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A.대부분의 소비자가 차례상 비용으로 10만원대 또는 20만원 이하를 적정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과거처럼 고가의 상차림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Q.유통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유통업계는 간소화된 차례상 트렌드를 반영하여 반조리·완제품이나 간편식 제품을 강화하고 있으며, 명절 성수품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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