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며느리, '도련님·서방님' 호칭에 '노비' 자괴감…시대착오적 호칭 논란

투데이세븐 2026. 2. 17. 00:10
반응형

며느리의 고충: '도련님', '아가씨' 호칭 스트레스

결혼 3년차 며느리 A씨가 설을 앞두고 시댁 식구들의 호칭 문제로 큰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인 시동생에게 '도련님'이라 부르고, 남편보다 7살 어린 시누이에게 '아가씨'라고 존대해야 하는 상황이 마치 노비가 된 듯한 자괴감을 느끼게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남편은 자신의 동생들에게 편하게 반말을 하지만, 며느리는 시부모 눈치 때문에 말을 놓기조차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결혼한 시동생에게 '서방님'이라니…성차별적 호칭 강요

가장 큰 문제는 결혼한 시동생에게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A씨는 남편을 부르는 호칭과 똑같은 '서방님'을 시동생에게 사용하라는 요구가 시대착오적이고 성차별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명절 음식 준비로 힘든 와중에도 '도련님, 서방님 사과 드세요'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이 마치 집안의 종이 된 기분이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누리꾼 반응: 공감과 비판 엇갈려

A씨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많은 이들이 '팔려 온 노비처럼 존칭을 써야 하냐', '언제 적 호칭이냐'며 A씨의 입장에 공감하며 시대에 맞지 않는 호칭 문화를 비판했습니다. 반면, '맞는 호칭인데 뭐가 문제냐', '너무 유난 떤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제안: 유연한 호칭 문화 정착

이러한 호칭 문제에 대해 국립국어원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언어 실태 조사를 거쳐 2020년 안내서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를 발간했습니다. 안내서에서는 나이가 어린 시동생이나 시누이에게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로 높여 부르는 것이 불편할 경우, 자녀 이름에 '삼촌'이나 '고모'를 붙여 부르거나 집안 분위기에 따라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제안했습니다.

 

 

 

 

호칭 스트레스, 이제는 바꿀 때

며느리가 시댁 식구들에게 '도련님', '서방님' 등 시대에 뒤떨어진 호칭을 사용하며 겪는 자괴감과 스트레스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국립국어원의 제안처럼 유연하고 합리적인 호칭 문화를 통해 서로 존중하는 가족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결혼한 시동생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A.과거에는 일반적이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시대착오적이고 성차별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불편할 경우 다른 호칭 사용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Q.나이가 어린 시동생이나 시누이에게는 어떻게 불러야 하나요?

A.국립국어원 안내서에 따르면, 자녀 이름에 '삼촌'이나 '고모'를 붙여 부르거나 친밀도에 따라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Q.호칭 문제로 시댁과의 갈등이 예상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국립국어원의 안내서 등을 참고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차분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안의 분위기와 구성원 간의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