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FA 앞두고 '과거는 지웠다'...한화 필승조의 굳건한 다짐
과거는 잊고 현재에 집중하는 박상원
한화 이글스의 투수 박상원이 2025시즌을 앞두고 과거의 성과나 아쉬움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그는 "지금까지는 생각한 대로, 계획한 대로 잘 되고 있다"며 "몸 상태도 특별한 문제 없이 투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74경기 등판, 4승 3패 16홀드 평균자책 4.19를 기록하며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그는 "잘했어도 지웠어야 하고, 못했어도 지웠어야 한다"며 "지금은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 페이스 유지와 투구 메커니즘 변화
박상원은 2025시즌 초반 좋았던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그 흐름이 늦게 올라오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며 양상문 코치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구 메커니즘에 작은 변화를 주면서도 큰 틀은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좋았던 때에 현혹되면 안 된다"는 그는 공 하나하나 힘 있게 던지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펜진 역할 변화와 셋업맨으로서의 각오
한승혁의 FA 보상선수 이적으로 인한 불펜진 역할 변화에 대해 박상원은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결국 누군가는 또 그런 역할을 할 선수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우리 불펜진이 흔들리지 않는 걸 보여줘야 한다. 내 역할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닝 소화 욕심보다는 연결 고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뒤를 잇는 김서현 투수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생애 첫 FA 앞둔 박상원의 마음가짐
생애 첫 FA를 앞둔 박상원은 "주위에서 FA라 잘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전혀 신경 안 쓴다. 해마다 야구하는 건 똑같다"며 "그 해를 준비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경험에 대해서도 과정보다 결과에 매몰되지 않고, 밑에서 시작해 치고 올라갔던 경험 자체가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위에 있다가 내려온 게 아니라 계속 쫓아가야 하는 위치였다. 그 과정도 또 하나의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새 시즌, 다시 '제로'에서 시작하는 박상원
박상원은 2026시즌을 앞두고 지난해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정규시즌부터 다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매 경기 혼을 담아 던지겠다. 지난해보다 더 길게 야구하는 걸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하며, 생애 첫 FA를 앞두고도 과거는 지우고 새 시즌을 '제로'에서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상원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박상원의 2025시즌 기록은 어떻게 되나요?
A.2025시즌 74경기(66⅔이닝) 등판, 4승 3패 16홀드 평균자책 4.19, 52탈삼진, 29사사구를 기록했습니다.
Q.FA를 앞둔 박상원의 심경은 어떤가요?
A.주위에서 FA라 잘해야 한다는 말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해마다 야구하는 것은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그저 해당 시즌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Q.지난해 한국시리즈 경험에 대한 박상원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A.결과에 매몰되지 않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갔던 과정 자체가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며, 계속 쫓아가야 하는 위치에서의 경험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