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수두 주의보! 우리 아이 면역력 지키는 예방 가이드
새 학기, 면역력 약한 아이들 '수두' 집단 감염 비상
3월, 새로운 환경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은 면역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각종 감염병에 취약합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수두는 빠른 확산으로 집단 감염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두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함께 물집 형태의 피부 발진이 전신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5~9세 소아에게 흔하며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유행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두는 공기를 통한 비말 전파와 직접 접촉을 통해 쉽게 퍼지는 감염병으로,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에서 집단 발생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두, 어떻게 전파되고 증상은 무엇인가요?
수두는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누구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수포액이나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에어로졸 또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공기로 전파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대부분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14~16일이며, 초기에는 미열, 두통, 근육통 등 감기 유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전신에 발진이 발생하며, 작은 붉은 반점에서 물집, 딱지 순으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발진은 몸통, 두피, 얼굴, 팔다리 등 전신에 무리를 지어 나타나며, 서로 다른 단계의 발진이 동시에 관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두 전염력 최고조 시기, 격리가 필수!
수두의 전염력은 발진이 생기기 1~2일 전부터 발진이 생긴 직후 가장 높으며, 모든 병변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지속됩니다. 따라서 수두가 의심될 경우, 즉시 등원·등교를 중단하고 격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교수는 "전염력은 발진이 생기기 1~2일 전부터 발진이 생긴 직후가 가장 높으며 모든 병변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감염력은 지속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두는 피부 발진 등 증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비전형적인 경우 바이러스 배양 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두 치료와 주의사항, 아스피린은 절대 금물!
수두 치료는 대부분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둡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입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진 부위를 긁어 세균 감염이 일어나거나, 드물게 폐렴, 뇌염, 신경염, 패혈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이 교수는 "수두 환아에게 해열제로 아세트아미노펜은 사용할 수 있지만, 아스피린은 급성 뇌부종과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라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학기, 수두 예방의 핵심은?
새 학기와 봄철에는 손 위생 철저, 적기 예방접종, 의심 증상 발생 시 조기 격리가 수두 예방의 가장 중요한 수칙입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단체생활을 위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수두, 이것이 궁금해요!
Q.수두 예방접종은 언제 맞아야 하나요?
A.일반적으로 생후 12~15개월에 첫 접종을 하고, 4~6세에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정확한 접종 시기는 의사와 상담하세요.
Q.수두에 걸린 아이는 언제부터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갈 수 있나요?
A.모든 수포에 딱지가 완전히 앉은 후, 즉 발진 발생 후 약 6~7일이 지나면 등원·등교가 가능합니다.
Q.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병인가요?
A.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동일합니다. 수두를 앓고 난 후 바이러스가 몸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으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