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폭등, 주유소의 눈물…정유사 공급가 인상이 진짜 원인?
주유소, 기름값 상승의 억울함 호소
최근 중동발 유가 불안을 틈타 주유소가 폭리를 취한다는 논란에 대해 한국주유소협회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협회는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 정유사의 공급가 인상에 있다고 주장하며, 주유소는 정유사나 대리점에서 석유제품을 받아 판매하는 유통업체로서 공급가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국제유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환율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정유사 공급가격이 급등했으며, 이는 소비자 체감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정유사 공급가 급등, 주유소 마진은 미미
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유소 입고가 기준으로 휘발유는 하루 만에 100원 이상, 경유는 200원 이상 치솟았습니다. 현재 정유사가 공지한 공급가격은 휘발유 1900원 안팎, 경유 약 2200원, 등유 약 2500원 수준까지 급등하여 소매가 인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니다. 유가 급등기에는 사재기 성격의 선구매 수요로 기존 재고가 평소보다 훨씬 빨리 소진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정부 유류세 비중 높아, 주유소 마진은 2% 미만
폭리 논란에 대해 협회는 석유제품 가격의 50~60%를 차지하는 정부의 유류세 비중을 강조하며, 정유사 공급가를 제외한 주유소의 유통 마진은 4~6%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여기서 카드 수수료, 인건비 등 운영비를 제외하면 주유소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가격 여지는 2%도 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단순 공급가와 판매가의 차액을 주유소의 순마진으로 봐서는 안 되며, 거래 조건, 물류비, 매입 시점에 따라 오히려 적자를 보며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고가격 고시 제도 도입, 안전장치 필수
협회는 정부가 검토 중인 '최고가격 고시 제도' 도입에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폭등으로 공급가는 계속 오르는데 소매가 상한선만 묶어버리면 주유소가 원가 이하로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따라서 최고가격 제도 시행 시 공급가격과 연동하는 체계를 만들고, 손실 보전이나 차액 정산 등의 안전장치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기름값 상승, 진실은 정유사에 있다?
최근 기름값 상승의 주된 원인이 정유사의 공급가 인상에 있으며, 주유소의 유통 마진은 매우 적다는 한국주유소협회의 주장을 담았습니다. 정부의 높은 유류세 비중과 주유소 운영 비용을 고려할 때, 폭리 논란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고가격 고시 제도 도입에는 찬성하지만, 공급가 연동 및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주유소 가격 관련 궁금증 해소
Q.기름값 상승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요?
A.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최근 기름값 상승의 주된 원인은 정유사의 공급가 인상입니다. 국제유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환율 상승으로 인해 정유사 공급가가 급등했으며, 이는 주유소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
Q.주유소의 유통 마진은 어느 정도인가요?
A.주유소의 유통 마진은 전체 가격의 4~6% 수준이며, 운영비 등을 제외하면 실제 이익은 2% 미만입니다. 정부의 유류세 비중이 50~60%를 차지합니다.
Q.최고가격 고시 제도 도입 시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공급가격은 계속 오르는데 소매가 상한선만 묶어버리면 주유소가 원가 이하로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급가격과 연동하는 체계 및 손실 보전 등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