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노 갈등 심화: 성과급 4.5억 요구에 DX 부문 '역겹다' 반발
삼성전자 노조, 파업 찬반 투표 진행 중 내부 갈등 고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노조 내부에서 심각한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상한 폐지 요구로, 이는 실적이 좋은 반도체(DS) 부문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조합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DX 부문 조합원들은 DS 부문이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을 때는 성과급 분배 문제를 제기하지 않다가, 흑자 전환 후 차별적인 혜택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조직 내 위화감 조성 및 결속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DS 부문, 성과급 상한 폐지 및 1인당 4.5억 요구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18일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마감할 예정이며, 현재 투표율은 72.6%를 기록하며 90% 돌파가 예상됩니다. 특히 노조 가입률이 높은 DS 부문이 투표를 주도하고 있으며, 창사 이래 최대 흑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OPI 상한은 연봉의 50%이며, 최근 노조 위원장이 협상에서 메모리사업부 성과급으로 1인당 4억 5000만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사측, 사업부 간 형평성 이유로 OPI 상한 폐지 반대
삼성전자 사측은 OPI 상한 폐지 요구에 대해 사업부 간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DS 부문과 DX 부문은 동일한 성과급 구조를 적용받고 있는데, 성과급 상한을 폐지할 경우 사업부 간 실적 차이로 인해 보상이 특정 부문에 쏠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DS 부문의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OPI 상한이 폐지될 경우 사업 부문 간 성과급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DX 부문 직원들, 'DS 역겹다' 등 노골적 불만 토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DX 부문 직원들의 노골적인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가입자의 77.9%가 DS 부문 소속인 초기업 노조가 DS 부문의 이익만을 대변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DX 소속 직원은 'DS 역겹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으며, '전사 공동 보너스 분배로 DX 인력이 오지 않으면 너희 파업은 질 수밖에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도 등장했습니다. 익명의 관계자는 DS 부문이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을 때 DX 부문의 이익으로 회사를 지탱했음을 지적하며 '반도체만 삼성전자 직원이냐'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과거 적자 시 DX 부문 이익으로 버텨…보상 양극화 우려
실제로 지난 2023년 DS 부문은 연간 약 14조 88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는 약 13조 원,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DA)은 1조 2500억 원,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2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회사의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한 관계자는 노조가 조합원 전체의 이익보다 DS 부문의 억 단위 성과급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보상 양극화가 조직의 결속력을 와해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 노노 갈등, 성과급 4.5억 요구와 DX 부문의 반발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찬반 투표를 앞두고 DS 부문과 DX 부문 간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DS 부문은 성과급 상한 폐지와 1인당 4.5억 원을 요구하지만, DX 부문은 과거 적자 시 DX 부문의 이익으로 회사를 지탱했음을 지적하며 차별적 보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사업부 간 형평성을 이유로 상한 폐지에 반대하며, 이 갈등은 조직 결속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 갈등,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찬반 투표는 언제까지 진행되나요?
A.쟁의 행위 찬반 투표는 5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Q.DS 부문이 요구하는 성과급 상한 폐지 시 예상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A.성과급 상한 폐지 시 사업부 간 실적 차이로 인해 보상이 DS 부문에 쏠릴 수 있으며, 이는 DX 부문과의 형평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Q.과거 DS 부문이 적자를 기록했을 때 DX 부문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A.DS 부문이 약 14조 88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을 때, MX·네트워크 사업부, VD·DA 사업부, 삼성디스플레이 등 DX 관련 부문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회사의 흑자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