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폭탄 경고! 반포 원베일리 84m², 1년 만에 1000만원 이상 급등
서울 공시가 19% 폭등, 강남 3구·한강벨트 집중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8.67% 상승하며 전국 평균(9.16%)을 두 배 이상 웃돌았습니다. 이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성동구, 용산구 등 ‘한강벨트’ 지역의 집값 급등세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세 부담 상한선(전년 대비 50%)까지 오르거나, 올해부터 새로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하는 단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집값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중저가 단지는 보유세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권 아파트, 보유세 1000만원 이상 증가 사례 속출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m² 보유 1주택자의 올해 예상 보유세는 2855만 원으로, 작년 1829만 원 대비 56.1% 급증했습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가 1083만 원에서 1908만 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 단지는 작년 한 해 동안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50억 원대 중반에서 70억 원 이상으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84m² 역시 보유세가 1275만 원에서 1724만 원으로 35.2% 증가했으며, 이 중 종부세만 641만 원에서 1043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다주택자의 경우 세 부담은 더욱 가중되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 84m²를 보유한 2주택자는 작년보다 1100만 원 이상 늘어난 4284만 원의 보유세를 납부해야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저가 아파트, 보유세 10% 내외 상승세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한강벨트’ 지역에서는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를 새로 납부하는 단지도 등장했습니다. 성동구 텐즈힐1차 전용 84m²의 경우, 작년에는 종부세를 내지 않았으나 올해는 약 63만 원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공시가격이 12억 원 이하에서 15억 원 이상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동작구 흑석한강센트레빌, 강동구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등도 신규 종부세 납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집값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중저가 단지에서는 보유세가 10% 내외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 전용 84m²의 올해 보유세는 58만 원으로, 작년 53만 원 대비 9.4% 증가했습니다. 이는 공시가격이 12억 원 이하로 종부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시세 변동만 반영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작년과 동일한 69%로 유지되면서, 공시가격 상승은 개별 시세 변동분만을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시가격 상승은 특히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던 지역에서 세금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 등과 맞물려 공시가 상승에 따른 세금 부담을 느끼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유세 폭탄, 피할 수 없는 현실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급등으로 인해 강남권 등 주요 지역의 보유세 부담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1주택자도 종부세만 1000만원 이상 납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중저가 단지 역시 10% 내외의 보유세 상승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세 상승분이 그대로 반영되어 세금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종합부동산세는 어떤 경우에 부과되나요?
A.종합부동산세는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할 때 부과됩니다. 다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합계액이 6억 원을 초과하면 부과됩니다.
Q.보유세 부담 상한선은 무엇인가요?
A.보유세 부담 상한선은 전년도 보유세액의 100분의 150(150%)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즉, 보유세가 전년 대비 50% 이상 급증하는 것을 막는 장치입니다.
Q.집값 하락 시 보유세도 줄어드나요?
A.집값 하락은 공시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보유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시가격 산정 시점과 실제 시세 변동 시점 간의 시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