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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호황' 속 엇갈린 반도체 장비 업계의 명암

투데이세븐 2025. 11. 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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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 장비 업계는 엇갈린 행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 진입을 알린 가운데, 반도체 장비 업계는 예상치 못한 희비극을 겪고 있습니다삼성전자는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지만, SK하이닉스의 투자 지연으로 인해 SK하이닉스에 의존적인 장비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이라는 긍정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개별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발주 지연, 한미반도체·주성엔지니어링 실적 부진의 그림자

SK하이닉스의 신규 장비 발주 지연은 한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기업은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 본더와 증착 장비를 공급하며, SK하이닉스 매출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보수적인 투자 기조와 기존 설비 재활용 등으로 인해 두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미반도체의 영업이익은 31.7%, 주성엔지니어링은 93.6%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사이클' 전망과는 상반된 결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 원익IPS·유진테크는 웃음꽃

삼성전자는 부진했던 HBM 사업 만회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관련 장비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을 안겨주었습니다원익IPS와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발주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두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80%,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평택4 공장 및 미국 테일러 공장 증설을 통해 신규 장비 수요를 늘리고 있으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분야로까지 이어져 장비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내년 반등 기대감, SK하이닉스 투자 재개 주목

업계는 SK하이닉스의 신규 장비 발주 재개 시점에 주목하며, 내년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SK하이닉스가 HBM4(6세대 HBM) 장비 발주를 본격화할 경우, 한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특히,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점유율 확대와 주성엔지니어링의 신규 장비 투입 기대감은 내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투자 방향에 따라 반도체 장비 업계의 판도가 다시 한번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장비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함께 장비 업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는 장비 업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지만,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시장 변화에 발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장비 업계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핵심만 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황' 속, 반도체 장비 업계는 엇갈린 실적을 기록. 삼성전자 투자는 긍정적, SK하이닉스 투자는 지연. 내년 SK하이닉스 발주 재개에 따라 실적 반등 기대.

 

 

 

 

자주 묻는 질문

Q.SK하이닉스 투자가 지연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SK하이닉스는 기존 설비 재활용 및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장비 발주를 늦추었습니다.

 

Q.삼성전자 관련 장비 업체들의 전망은 어떤가요?

A.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원익IPS, 유진테크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Q.내년 반도체 장비 업계의 전망은?

A.SK하이닉스의 신규 발주 재개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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