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급 외모 '꽃스님' 범정스님, 첫 산문집 '사랑을 알아 참 다행이다' 출간
‘꽃스님’ 범정스님의 첫 산문집 출간 소식
아이돌급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엄사 범정스님이 ‘꽃스님’이라는 필명으로 첫 산문집 ‘사랑을 알아 참 다행이다’를 출간했습니다. 범정스님은 SNS를 통해 “책을 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한 줄을 쓰는 것도 어색하다”며 출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책에는 거창한 깨달음 대신, 열다섯에 지리산에 와 한 달 넘게 울었던 소년의 이야기, 비 오는 날 데리러 오는 사람이 없어 원망했던 밤, 그리고 미움을 안고 살다가 ‘귀한 길을 걷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던 날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소년에서 스님으로, 마음의 응어리를 풀다
1993년생인 범정스님은 중학생 때 부모님 손에 이끌려 절에 들어왔습니다. 이별에 대한 예고도, 마음의 준비도 없었던 소년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었지만, 결국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절에서 만난 스승과 도반들에게서 사랑을 배웠습니다. 그는 현재 평온한 도량에서 충만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님은 “제가 수행하며 부딪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몸으로 쓴 것들이다. 빌려온 말은 하나도 없다”며 ‘용서는 타인을 향한 관용이 아니라 나 자신을 가두었던 감옥의 문을 여는 일이었다’와 같은 문구를 소개했습니다.

솔직한 삶과 수행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
이 책에서 범정스님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출가수행자’ 승려로서 지금까지 걸어온 수행의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이야기에는 불교의 가르침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으며, 각자의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을 향해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스님은 “싸인 연습을 하는데 제 손이 이렇게 떨리는 줄 몰랐다”며 “제 이름이 적힌 표지를 바라보는 것도, ‘저자’라는 단어가 제 앞에 붙는 것도 아직 낯설기만 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온 마음을 담아 세상에 흘려보내는 이야기
범정스님은 “이 책에는 저라는 사람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 제목을 정하는 일부터 색감, 종이의 감촉, 표지의 그림 하나까지 전부 제 손을 거쳤다”고 말했습니다. 연예인도 아니고 유명한 작가도 아닌 출가수행자가 이렇게까지 온 마음을 쏟은 이유는 수행하며 마주한 마음들을 나라는 그릇 안에만 가둬두면 고인 물처럼 투명한 빛을 잃을까 봐 책이라는 그릇에 담아 흘려보낸다고 전했습니다. “어떤 존재도 홀로 피어나지 못한다”, “내가 배운 사랑을 이제 돌려줄 차례다”와 같은 말들도 함께 전했습니다.

꽃스님의 진솔한 고백, 마음을 울리다
아이돌급 외모로 주목받는 범정스님이 첫 산문집 ‘사랑을 알아 참 다행이다’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거창한 깨달음 대신, 소년 시절의 아픔부터 수행의 여정까지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스님은 온 마음을 다해 써 내려간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합니다.

범정스님 산문집, 이런 점이 궁금해요
Q.‘꽃스님’이라는 필명은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나요?
A.‘꽃스님’이라는 필명은 SNS 계정명으로 사용하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Q.산문집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A.열다섯에 지리산에 와 울었던 소년의 이야기, 미움을 안고 살았던 밤, 그리고 수행하며 겪은 마음의 여정 등 솔직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Q.책을 출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수행하며 마주한 마음들을 자신만의 그릇에 가두어두지 않고, 책이라는 그릇에 담아 세상에 흘려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