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폭탄 매도'에도 동학개미 '저가 매수'…주식 시장, 지금 무슨 일이?
외국인 vs 개인, 팽팽한 수급 대결
외국인의 매도 폭탄과 개인들의 순매수가 맞대결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4천피’를 넘어선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본격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서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매일 2조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4천 피 유지, 하락장 속 개인 투자자의 반격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4026.45로 마감했다. 장중 최저 3985.29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반등하며 4천피는 유지했다.

외국인의 매도 행렬과 그 배경
이날도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의 매도 폭탄이었다. 외국인은 1조8260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피가 2% 이상씩 급락한 4일(2조원)과 5일(2조6680억원)에도 매일 2조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 저가 매수의 기회?
반면 개인은 이날 1조140억원을 순매수하며 역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계속했다. 개인은 4일(2조3360억원)과 5일(3조1190억원)에 주식을 각각 2조원, 3조원 넘게 매집했다.

기관의 움직임과 전문가의 분석
기관은 4일에 3330억원, 5일에 1410억원을 팔아치우며 외국인과 함께 순매도에 가세했으나 6일에는 604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이번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ETF 시장에서의 세력 다툼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대로 불어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간 ‘세 대결’ 분위기가 감지된다.

변동성 확대, 증시 전망은?
증권가에선 한동안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달 5일 전거래일 대비 13% 넘게 급등한 40.5를 찍으며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결론: 흔들리는 시장, 기회는 있는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통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투자 전략에 신중을 기해야 할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외국인은 왜 매도에 나서는 걸까요?
A.전문가들은 외국인이 포트폴리오 내에서 한국 주식 비중을 조절하거나,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을 예상하여 매도하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Q.개인 투자자들은 왜 매수에 나서는 걸까요?
A.개인 투자자들은 하락장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배당 및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매수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Q.앞으로의 증시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A.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