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호르무즈 해협 새 질서 선포…핵·미사일 기술 보호 천명
이란 최고지도자의 강경 메시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의 공격이 수치스러운 패배로 끝났다고 주장하며, 역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제거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새 관리 체계를 수립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이 제거를 원하는 이란의 핵과 미사일 기술을 지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모즈타바는 ‘페르시아만의 날’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페르시아만은 무슬림 국가와 이란 국민에게 신이 준 전무후무한 축복이자 정체성과 문명의 일부”라고 정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 영향력 제거 및 호르무즈 해협 새 질서 구축
소셜미디어 엑스(X)와 국영 매체 등을 통해 발표된 메시지에서 그는 페르시아만이 수 세기 동안 열강들 침략의 대상이 됐지만, 이란이 이에 맞서 싸워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슬람 혁명은 이러한 저항의 전환점이었으며, 이제 압제자들의 손길을 완전히 끊어낼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세계적 패권 세력(미국)의 공격이 수치스러운 패배로 끝남으로써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역내 미군 기지는 취약하며, 우방국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며 “미국의 존재는 그저 지역 불안정의 원인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란의 미래 비전과 기술 보호 의지
모즈타바는 향후 지역 질서와 관련 “페르시아만의 밝은 미래는 미국이 없는 미래”라면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서, 적대 세력의 이용을 차단하는 새로운 법적 규칙과 관리 체계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밖에도 모즈타바는 영토 수호에 과학·군사 기술을 총동원하고, 새로운 해협 관리 체계를 통해 역내 국가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영토 수호에 동원할 과학 기술 역량으로 나노, 바이오와 함께 핵과 미사일을 거론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제거를 원하는 이 기술들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저항을 통한 새로운 질서 개막
모즈타바는 “1만㎞ 밖에서 악의를 가지고 찾아온 외세의 자리는 바다 밑바닥뿐”이라며 “저항 정책을 통해 실현된 승리의 사슬이 세계와 지역의 새로운 질서를 여는 서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1622년 사파비 왕조가 포르투갈 세력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몰아낸 것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30일을 ‘페르시아만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란의 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는 그동안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육성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핵심 요약: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질서와 이란의 기술 보호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관리 체계 수립과 함께 핵·미사일 기술 보호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미국 영향력 제거를 주장하며 지역 안정을 위한 '미국 없는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이란의 '페르시아만의 날'은 언제인가요?
A.이란은 1622년 사파비 왕조가 포르투갈 세력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몰아낸 것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30일을 ‘페르시아만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Q.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누구인가요?
A.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란의 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되었습니다.
Q.이란이 보호하려는 과학 기술은 무엇인가요?
A.이란은 영토 수호에 동원할 과학 기술 역량으로 나노, 바이오와 함께 핵과 미사일을 거론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제거를 원하는 이 기술들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