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유충, 수도권 북부까지 확산…올여름 또 출몰하나?
러브버그,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승 예상
매년 여름마다 극성을 부리는 러브버그가 올해도 어김없이 출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인천 계양산 등산로를 뒤덮었던 러브버그의 악몽이 재현될까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선제적으로 유충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계양산 일대 러브버그 유충 방제 작업 시작
국립생물자원관과 삼육대 연구진은 지난해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렸던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방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성충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 낙엽층에 있는 유충부터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연구진은 러브버그와 근연종인 '검털파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입증된 친환경 방제제를 48시간 이내에 98%의 살충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서울 넘어 경기 북부까지…러브버그 확산 범위 넓어져
서울시 역시 백련산과 불암산 일대에 방제제를 살포하며 대비에 나섰습니다. 특히 올해는 유충 서식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동두천과 연천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러브버그 유충이 처음 발견된 것으로, 2015년 인천 부평구에서 시작된 러브버그의 확산이 수도권 서북부를 거쳐 서울 전역으로, 이제는 경기 최북단까지 본격적으로 번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온 상승과 함께 북상하는 러브버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곤충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발생 밀도가 높아지며, 북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러브버그의 확산 범위를 넓히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러브버그 피해 예방법은?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죽은 지 24시간이 지나면 산성화되어 차량 도장면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방제 당국은 차량에 붙은 러브버그를 그때그때 떼어내거나, 미리 차량에 왁스칠을 해두는 것이 부식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올여름, 러브버그와의 전쟁은 계속된다!
러브버그 유충이 수도권 북부까지 확산되며 올해도 어김없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환경 방제제 살포와 유충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차량 부식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법도 숙지해야 합니다.

러브버그, 이것이 궁금해요!
Q.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로운가요?
A.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아 직접적인 건강상의 피해는 없습니다.
Q.러브버그가 차량에 피해를 주나요?
A.죽은 지 24시간이 지나면 산성화되어 차량 도장면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왁스칠이나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Q.러브버그 유충은 어디서 발견되나요?
A.주로 낙엽층에서 발견되며, 올해는 서울,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도 동두천,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