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 출근: 노만석 총장대행,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검찰 내부의 시선
사퇴 압박 속, 묵묵부답 출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하여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12일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언론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는 전날 연차 휴가를 내고 거취를 고심한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무부의 외압 의혹과 검찰 내부의 반발
노 대행은 대장동 사건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한 항소 포기 결정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 책임론이 확산되면서, 강력한 사퇴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평검사부터 핵심 참모진까지, 검찰 내부의 광범위한 반발이 일어났으며, 이는 법무부의 외압 의혹과 맞물려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법무부 차관의 '항소 포기' 선택지 제시
노 대행은 대검 과장들과의 비공개 면담에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항소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몇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고, 이는 사실상 항소 포기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이 차관이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지휘권 발동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까지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엇갈린 입장과 혼선
노 대행은 자신의 결정에 대해 '용산과 법무부의 관계를 고려했다'고 언급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 차관과의 책임 떠넘기기 모습으로 혼선을 빚었습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 여부에서도 엇박자가 발생하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입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하여 대검에 신중한 판단을 요청했으나, 관련 지침을 준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는 법무부의 개입 여부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신중한 입장을 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향후 전망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침묵 속 출근은,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된 그의 거취와 검찰 내부의 혼란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향후 행보와 검찰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 정리: 노만석 총장대행,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침묵과 검찰 내부의 갈등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된 사퇴 압박, 법무부 외압 의혹, 검찰 내부의 반발, 그리고 엇갈린 입장 표명 등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현재 검찰이 겪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조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나요?
A.'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검찰 내부의 책임론 확산과 법무부 외압 의혹이 주요 원인입니다.
Q.법무부의 외압 의혹은 무엇인가요?
A.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노만석 대행에게 항소 포기를 요구하는 선택지를 제시했고, 수사지휘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Q.앞으로 검찰은 어떻게 될까요?
A.노만석 대행의 거취, 검찰 내부의 갈등, 그리고 법무부와의 관계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할 때, 검찰의 향후 행보는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