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멈출 수 없는 에너지: 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과 대한민국의 미래
AI 강국을 향한 첫걸음: 고리 2호기, 다시 깨어나다
부산 기장군의 고리 2호기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단 2년7개월 만에 ‘계속운전’을 승인받았다.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국정 목표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원자력, AI 시대를 위한 필수 에너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고리 2호기 수명은 설계 수명 만료일에서 10년 늘어나 2033년 4월까지로 연장됐다.

노후 원전, 수명 연장의 시대
이번 결정으로 고리 3·4호기,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 나머지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심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이 계속운전 심사를 신청한 원전은 고리 2호기를 포함해 총 10기로 국내 전체 원전(설비 용량 기준)의 30%가량이다.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 전력 수요
AI 관련 업계는 노후 원전의 계속운전뿐 아니라 올초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승인된 대형 원전 2기 및 소형모듈원전(SMR) 1기 등 신규 원전 계획도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의 시각: 원전 계속운전의 중요성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원전 계속운전은 기술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됐고 선진국에선 널리 진행되고 있다”며 “당연히 결정돼야 할 일이 마무리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래를 위한 선택: AI와 탄소 감축의 두 마리 토끼
다만 정부가 추진하는 AI 대전환(AX)과 탄소 감축을 위한 그린전환(GX) 등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하려면 기존 원전뿐 아니라 신규 원전도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핵심만 콕!
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은 AI 시대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고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과 더불어 신규 원전 건설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대한민국의 에너지 미래를 위한 균형 잡힌 정책 결정이 요구됩니다.

궁금증 해결!
Q.고리 2호기 재가동의 구체적인 일정은?
A.고리 2호기는 내년 2월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Q.노후 원전 수명 연장의 의미는?
A.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고,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Q.신규 원전 건설도 필요한 이유는?
A.AI 대전환과 탄소 감축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원전뿐 아니라 신규 원전 건설도 필수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