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빗장, 연체율 하락 이끌다: 긍정적 신호와 숨겨진 그림자

카드사 연체율, 일제히 하락세 전환

올해 3분기, 주요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일제히 하락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카드사들의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대출 심사 강화, 부실채권 정리, 그리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다각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카드 시장의 건전성 확보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주요 카드사, 0%대 연체율 유지하며 선전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0%대 연체율을 유지하며 업계 최저 수준의 안정성을 과시했습니다. 현대카드는 0.79%, 삼성카드는 0.93%의 연체율을 기록하며, 견조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역시 전 분기 대비 연체율을 개선하며 긍정적인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카드사들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입니다.

 

 

 

 

2% 육박했던 카드사, 괄목할 만한 연체율 개선

특히, 2%에 육박하는 연체율로 우려를 낳았던 카드사들의 개선세가 눈에 띕니다. 하나카드는 1분기 2.15%에서 3분기 1.79%로, 우리카드 역시 1분기 1.87%에서 3분기 1.79%로 연체율을 낮추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는 카드사들이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을 펼친 결과이며, 카드 시장 전반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력한 규제, 카드론 잔액 감소 이끌어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카드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카드론 잔액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2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었고,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카드론을 포함한 가계대출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이러한 규제 강화는 카드사들이 리스크 관리의 고삐를 더욱 조이게 만들었고, 결국 카드론 잔액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카드사, 부실채권 정리 및 소비쿠폰 효과

카드사들은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1조 2,498억원, KB국민카드는 1조 1,542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상·매각했습니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역시 연체율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소비쿠폰은 자영업자들의 자금 상황을 개선하여, 카드 대금 연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수익성 감소, 숙제로 남아

카드론 축소는 수익성 감소로 이어져, 카드사들에게는 또 다른 숙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6개 카드사의 3분기 순이익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습니다. 카드론 의존도를 줄이는 대신,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카드론 규제, 연체율 하락 이끌었지만, 수익성 개선은 과제

결론적으로, 카드론 규제 강화와 카드사들의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연체율은 하락했지만, 수익성 감소라는 과제도 안게 되었습니다. 카드 시장의 건전성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과 함께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카드론 규제 강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가요?

A.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었고,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가계대출에 적용되면서 카드론을 포함한 대출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Q.카드사들이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A.카드사들은 카드론 신규 취급 규모를 축소하고, 부실 우려 채권을 선제적으로 상각 및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자영업자들의 자금 상황이 개선되면서 연체율 개선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Q.카드사 수익성 감소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카드론 취급액 감소로 인해 카드사들의 수익 기반이 축소되었고, 자금 조달 비용 부담도 여전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