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둘러싼 최고위 파열음
6·3 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격렬한 논쟁으로 뒤덮였습니다.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일부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혁신 공천'을 내세웠던 당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후보 개인의 불만을 넘어 당의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양향자, 경기지사 공천 지연에 '직격탄'
경기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공관위는 좀 더 인지도 높은 인사를 찾겠다며 무작정 결정과 발표를 미루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쪼그라뜨렸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왜 이런 조롱을 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30년 글로벌 기업인이자 반도체 엔지니어, AI 전략경영학 박사이며 당원이 뽑은 선출직 최고위원인 자신을 두고 '해괴한 말'이 나온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이기는 공천'이냐는 질문과 함께, 이러한 패배주의와 비상식 때문에 정청래 같은 인물에게 조롱당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재원, 경쟁 후보 검증 요구하며 '선거운동' 논란
경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김재원 최고위원은 경쟁자인 이철우 현 지사에 대한 검증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사실상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지사의 건강 악화와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 공관위에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만약 이 지사가 우리 당의 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하면 선거 기간 내내 검찰의 기소, 좌파 언론과 민주당의 파상공세를 받을 것"이라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최고위 회의라는 공식 석상에서 특정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선거운동과의 경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점식, '안이한 인식'에 사과하며 수습 시도
최고위에서 공천 불만이 폭출하자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최고위 공개 발언 석상이 특정 후보 비판 자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최고위원의 즉시 사퇴 규정 개정 논의가 있었으나, '이런 사태가 발생하겠냐'는 안이한 인식으로 인해 규정을 두지 못했다며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는 양향자,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당 차원의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려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동혁 대표, '절제와 희생'으로 봉합 시도
공천 잡음이 최고조에 달하자 장동혁 대표가 직접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는 회의 마지막 발언에서 "공천 과정이나 경선 과정에서 당의 여러 노력들이 후보 개인의 생각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공감을 표하면서도, "당과 함께 지선에서 승리를 위해 뛰고 있는 분들이라면, 설령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지선 승리를 위해 절제와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개인의 불만보다는 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봉합을 시도한 것입니다.

국민의힘, 공천 잡음으로 흔들리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6·3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공천 지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경쟁 후보 검증을 요구하며 선거운동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절제와 희생'을 강조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당의 공천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잡음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런 상황, 궁금하실 만한 점들
Q.양향자 최고위원은 왜 경기지사 공천 지연에 강하게 반발했나요?
A.양 최고위원은 공천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기존 신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이 약화되었다고 판단했으며, 자신과 같은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두고도 다른 기준을 들이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Q.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이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나요?
A.최고위 회의라는 공식 석상에서 경쟁 후보의 의혹을 제기하며 검증을 요구한 것은 사실상 선거운동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Q.장동혁 대표의 '절제와 희생' 발언은 어떤 의미인가요?
A.장 대표는 공천 결과에 불만이 있더라도 당의 승리를 위해 개인의 욕심을 내려놓고 헌신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하며,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선거 승리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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