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부위원장의 충격 발언, 파업 동참 호소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의 부위원장이 '분사할 거면 하고, 회사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다'는 등 극단적인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 중재 하에 진행되는 노사 사후조정을 앞두고 나온 초강경 발언으로, 조정 과정의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 부위원장은 텔레그램 소통방을 통해 파업 동참을 독려하며 '이번에 꺾이면 다시는 삼성전자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거친 언어 사용, 조합원 간 갈등 심화 우려
이 부위원장은 일부 조합원과의 개인적인 대화에서 '회사 XX이나 한 대 갈기고 싶다', '가족 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등 거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반도체 사업 부문(DS)의 성과급 요구로 이미 노노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비반도체 부문(DX) 소속인 이 부위원장의 분사 언급이 갈등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긴급조정권 시사 속 노사 입장차 확인
이번 발언은 1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사측이 정부의 긴급조정권 언급을 무기로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 조정안이 이전보다 후퇴했다며, 2차 사후조정에서도 동일한 자세라면 합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성과급 제도화 요구 vs. 재원 상한 유지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성과급 재원 배분 역시 DS 부문 70% 대 사업부별 30%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OPI 재원의 상한(연봉의 50%)을 유지하면서 EVA 20% 또는 영업이익 10% 중 선택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별도 재원을 배분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서 입장차 좁힐까?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2차 사후조정 회의를 통해 파업 전 마지막 대화를 시도합니다. 노조 부위원장의 강경 발언과 사측의 후퇴된 안 제시로 인해 조정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과급 지급 방식과 재원 배분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가 얼마나 좁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 무엇이 문제인가요?
Q.노조 부위원장의 '회사를 없애자'는 발언은 어떤 의미인가요?
A.이는 회사의 분사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현 상황에서 회사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다면 차라리 해체하는 것이 낫다는 극단적인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회사의 경영 방식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노조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저항을 시사하는 발언입니다.
Q.OPI, EVA는 무엇인가요?
A.OPI(초과이익성과급)는 회사가 설정한 목표 이익을 초과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성과급입니다. EVA(경제적부가가치)는 기업이 자본 비용을 제외하고 창출한 순이익을 의미하며, 기업의 실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Q.노노 갈등은 왜 발생하나요?
A.주로 성과급 지급 기준이나 규모에 대한 이견으로 발생합니다. 특정 사업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질 경우, 해당 부문에 더 많은 성과급이 돌아가면서 다른 부문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 사례에서도 반도체 부문과 비반도체 부문 간의 성과급 차이가 갈등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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