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두산, 100억 투자로 스토브리그 주연 등극! 내년 우승 노릴까?

투데이세븐 2025. 11. 20. 13:07
반응형

두산, 스토브리그에서 보여준 파격 행보

냉정하게 말해 두산 베어스를 2026시즌 우승권이라고 평가하는 이는 사실상 아무도 없다. 그런데 두산의 이번 스토브리그 행보는 마치 내년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 같다. 물론 10개 구단 모두의 목표는 우승이지만, 리빌딩이 우선과제인 두산이 왜 오프시즌 광폭 행보를 보이는 걸까.

 

 

 

 

FA 시장을 휩쓴 두산의 과감한 투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FA 시장의 1호, 2호 계약이 모두 두산에서 나왔다. 두산은 지난 18일 오전 시장의 최대어로 불린 내야수 박찬호를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 연봉 총 28억, 인센티브 2억)에 품었고, 오후 도루왕 출신 내부 FA 조수행을 4년 최대 16억 원(계약금 6억, 연봉 총 8억, 인센티브 2억)에 붙잡았다. 개장 후 일주일이 넘도록 잠잠했던 스토브리그에서 두산이 하루에만 총액 96억 원을 쏟아 부었다.

 

 

 

 

박찬호 영입에 사활을 건 이유

‘천재 유격수’ 김재호 은퇴 이후 주전 유격수 발굴에 어려움을 겪은 두산은 2025시즌 시작과 함께 미래 전력을 구상하면서 유격수 박찬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에 구단 내부에서 중지를 모아 박정원 구단주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고, 재가를 거쳐 FA 최대어 영입 프로세스에 착수했다.

 

 

 

 

세대교체를 이끌 베테랑의 부재

두산이 박찬호 영입에 사활을 건 이유는 세대교체를 이끌 경험이 풍부한 선수의 부재 때문이다. 두산은 이승엽 전 감독과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야수진의 공격적인 리빌딩을 펼쳤으나 아기곰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 마땅한 베테랑이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3년 동안 양석환, 강승호, 김인태 등이 리더로 거론됐으나 냉정히 말해 본인들의 야구를 하기 바빴다. 이에 두산은 시장 개장과 동시에 박찬호 측을 만나 유니폼 선물과 함께 선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다.

 

 

 

 

2차 드래프트와 이용찬 영입

19일 비공개로 열린 2차 드래프트 또한 같은 맥락에서 지명이 이뤄졌다. 두산은 1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한 뒤 2라운드에서 NC 다이노스 투수 이용찬을 지명했다. 내년이면 37세가 되는 베테랑 투수 영입에 3억 원을 투자한 것이다. 그리고 양도금 1억 원이 수반되는 4라운드에서 발이 빠른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상혁을 뽑았다.

 

 

 

 

이용찬 영입의 숨은 의미

이용찬을 지명한 이유 또한 박찬호 영입과 궤를 같이 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용찬은 우리 팀의 허슬두 문화를 가장 잘 아는 선수다. 홍건희가 옵트아웃으로 떠난 상황에서 그의 공백을 메울 베테랑 투수가 필요했다”라며 “이용찬은 과거 우리 팀에 있을 때 투수조에서 특유의 리더십을 앞세워 후배들을 잘 이끌었다. KBO리그 역대 세이브 9위에 올라있을 만큼 관록도 풍부하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의 과감한 투자, 2026년 우승을 향한 포석?

두산이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투자한 금액은 무려 100억 원. 스토브리그 개장과 함께 리빌딩을 이끌 베테랑 또는 검증된 주전 선수를 물색했고, 결국 입맛에 딱 맞는 선수들을 품는 데 성공했다. 비록 내년 우승권은 아니지만, 내야진과 마운드의 확실한 리더급 선수를 영입하며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베어스 관련 궁금증 Q&A

Q.두산은 왜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는 걸까요?

A.두산은 팀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줄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여 전력 강화와 팀 분위기 쇄신을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Q.두산이 김현수까지 영입할 수 있을까요?

A.두산은 김현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만약 김현수까지 영입하게 된다면, 과거 베어스 왕조의 주역들이 다시 뭉쳐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두산의 2026년 우승 가능성은?

A.두산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현수 영입 여부에 따라 2026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