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프랑크 감독 '위기' 직면… 라커룸 장악 실패가 문제?

손흥민 이탈 후 토트넘, 프랑크 감독 흔들리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향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두자, 위기가 감돌고 있다. 특히 아스널 FC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대패하자, 프랑크 감독의 경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감독 교체설, 섣부른 판단일까?

물론 감안할 요소도 있다.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아직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지난 10년간 팀의 기둥 역할을 했던 손흥민의 이탈 공백도 결코 작지 않다. 여기에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잔류 핵심 멤버들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 누수가 더욱 커졌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유연한 전술, 독이 될 수도

또한 프랑크 감독은 플랜 A만 고집하지 않고, 상대에 따라 전술과 포메이션을 유연하게 바꾸는 타입이라, 핵심 전력이 복귀하고 스쿼드가 제대로 갖춰질 경우, 상승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당장의 성적이 나오지 않자, 프랑크 감독의 전술 유동성이 팀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베가, 프랑크 감독의 리더십에 의문 제기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라몬 베가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2초마다 생각을 바꾼다. 엔지 포스테코글루에게 어떤 비판을 하든, 그는 적어도 '배짱'이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지도자가 일관되게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포스테코글루는 부상으로 어린 선수들을 주로 쓸 수밖에 없던 시즌에도, 선수들은 그를 따랐다. 하지만 지금 토트넘 선수단은 프랑크를 존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얘기했다.

 

 

 

 

라커룸 장악 실패, 팀의 위기로

베가는 "전술이 계속 바뀌니 선수들이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지조차 헷갈린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의 자신감은 완전히 무너진다. 최근 두 경기에서 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감독이라도 소용없다. 프랑크는 배짱이 없다. 이 일을 해낼 성격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토트넘의 위기, 프랑크 감독의 리더십에 달렸다

손흥민의 이탈과 부상 선수 속출, 그리고 프랑크 감독의 유연한 전술 운영 방식이 오히려 독이 되어 토트넘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라몬 베가의 비판처럼, 선수단 장악 실패는 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결국에는 경기력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랑크 감독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팀을 재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Q.손흥민 선수의 이탈이 토트넘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손흥민 선수는 지난 10년간 팀의 핵심 선수였습니다. 그의 이탈은 팀의 공격력 약화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사기 저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Q.프랑크 감독의 전술 유연성이 왜 비판받는가요?

A.프랑크 감독은 상대에 따라 전술을 유연하게 바꾸지만, 선수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으면서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Q.라몬 베가가 지적한 '라커룸 장악'의 중요성은 무엇인가요?

A.선수단 장악은 팀의 사기를 높이고, 감독의 지시를 따르게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라커룸 장악에 실패하면, 아무리 좋은 전술을 가지고 있어도 팀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