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삶, 그리고 가족
중국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판쩡이 최근 친아들 출생을 발표하며 다른 자녀들과의 관계를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보도되었으며, 8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예술적 열정을 불태우는 그의 삶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예술적 성공과 경제적 가치
판쩡의 작품은 2008년부터 2024년까지 40억 위안(8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그의 예술적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그의 그림 중 최소 10점은 경매에서 1000만 위안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으며, 1991년에 제작한 작품은 2011년 베이징 경매에서 1840만 위안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그의 서예 작품 또한 0.11㎡당 약 20만 위안에 거래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 번의 결혼, 그리고 50세 연하의 아내
판쩡은 세 번의 결혼을 거쳐 친딸 한 명과 의붓자녀 두 명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 자신보다 50세 어린 쉬멍과 결혼하여 큰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 늦둥이 출산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늦둥이 출산과 자녀와의 단절
판쩡은 최근 SNS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며 “새집으로 이사도 했고, 아내와 아들, 이렇게 셋이서 아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앞으로 모든 집안일과 살림을 사랑하는 아내 쉬멍에게 맡겼다”고 말하며, 나머지 자녀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가족 간의 갈등과 소문
판쩡과 자녀들 사이의 갈등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난 8월에는 딸 샤오후이가 아버지가 납치당했고 소장품 대부분이 사라졌다고 주장했지만, 판쩡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중국 미술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이사 과정에서 불거진 가족 간의 오해와 갈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판쩡의 삶의 궤적
장쑤성 동부 출신인 판쩡은 1960년대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전통 중국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는 1963년에 린슈와 결혼했지만 5년 후 이혼했고, 1971년에는 동창생이었던 비안 바오화와 재혼하여 딸 샤오후이를 낳았습니다. 1993년 비안 바오화와 이혼 후 장구이윈과 세 번째 결혼을 했으며, 장구이윈은 2021년에 사망했습니다. 그의 현재 아내 쉬멍은 이전 중국 교통 방송의 진행자였으며, 판쩡의 조수로 일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예술과 가족, 그리고 인생의 황혼
87세의 나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판쩡, 그의 예술적 성공과 가족 간의 갈등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늦둥이 출산과 자녀와의 단절이라는 극적인 선택은 그의 인생 후반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판쩡의 작품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요?
A.판쩡의 작품은 2008년부터 2024년까지 40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그의 그림 중 일부는 경매에서 1000만 위안이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Q.판쩡은 몇 번 결혼했나요?
A.판쩡은 세 번 결혼했으며, 현재는 50세 연하의 쉬멍과 결혼하여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Q.판쩡과 자녀들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A.판쩡은 최근 늦둥이 출산 이후 자녀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전에도 가족 간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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