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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의 최고 환율, 정부의 종가 방어 총력전: 기업 재무와 내년 경제에 미치는 영향

투데이세븐 2025. 12.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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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의 최고 환율: 심각한 현실

올해 외환시장 폐장일을 6거래일 앞두고 연평균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 같은 고환율 추세를 꺾기 위해 남은 기간 연말 환율 종가를 최대한 방어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며 사실상 무정부 상태였던 지난해 말 결산 환율(1472.5원)보다 높아질 경우 시장에 미칠 충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환율의 배경과 심화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달 19일까지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21.16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평균 환율(1394.97원)보다 26.19원 높다. 최근 환율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평균 환율은 1420원대로 굳어질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정부의 대처: 총력전 돌입

정부는 이처럼 환율 상승에 베팅하는 시장의 기대를 꺾기 위해 올해 외환시장 폐장을 앞두고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말 환율 종가는 달러에 민감한 기업과 금융기관의 부채비율 등 재무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다 내년 상반기(1∼6월) 환율과 물가의 방향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투입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한은과의 외환스와프를 활용해 대규모 환헤지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달 말 국민연금을 포함한 ‘4자 협의체’를 출범시킨 정부는 환율 안정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달 16일 국민연금과 한은은 650억 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수출 기업 달러 매도 압박

정부의 잇단 압박으로 수출기업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18일 국내 7대 기업 관계자들을 소집해 긴급 환율 간담회를 열어 신속한 달러 매도를 당부한 바 있다.

 

 

 

 

원화 약세의 심화: 약(弱)달러에도 약세

올해 원-달러 환율이 ‘V(브이)자’ 곡선을 그리며 급등했다. 외환시장 폐장을 6거래일 남겨둔 상황에서 기업, 금융기관 등의 회계기준이 되는 연말 결산환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경제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화 약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외환 당국도 가능한 방안을 총동원하고 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의 필요성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고환율을 잡기 위한 모든 대책을 내놓은 상황이라 추가 여력이 크지 않아 보인다”며 “설령 각종 대책으로 단기 환율을 안정시키더라도 앞으로가 문제다. 구조적인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핵심 요약: 27년 만의 최고 환율, 정부의 총력 대응

27년 만의 최고 환율 기록을 눈앞에 두고 정부가 연말 환율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투입,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 압박 등 다양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고환율이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고환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내년 물가 상승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정부의 환율 안정 대책은 무엇인가요?

A.정부는 국민연금의 환헤지 참여,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 유도, 외환 건전성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환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A.단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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