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는 이유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조원희 등 후배들이 '최고의 캡틴'으로 칭송하는 박지성이 지도자 커리어를 밟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출연해 지도자를 잘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냉정함과 선수 개개인의 성향을 헤아리는 '컨트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선수에게 상처 주는 말도 해야 하는 감독의 역할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며,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선수 시절의 박지성: 캡틴, 산소탱크, 해버지
현역 시절 박지성은 산소탱크, 센트럴 박, 해버지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피치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팀 내 신망을 얻었다. 2008년 최연소 대표팀 주장을 맡아 2011년 아시안컵까지 주장 완장을 찼으며, 이 기간 동안 한국 축구는 월드컵 16강, 아시안컵 3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지도자 대신 행정가, 방송인의 길을 걷다
2014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은퇴한 후, 많은 이들이 '지도자 박지성'을 기대했지만, 그는 코칭 바깥의 영역에서 활동했다. SBS 해설위원, 맨유 앰버서더,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 방송인과 행정가로서 역량을 키웠다. 지도자 관련 경험은 2021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유스에서 UEFA B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이 유일하다.

박지성의 진솔한 고백: '내 성향과 맞지 않아'
박지성은 지도자든 행정가든 자신의 성향과 맞는 일인지 고민하며, 지금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해나가면서 앞으로의 거취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좋아 좋아' '괜찮아'란 독려만으로는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없으며, 냉정함과 때로는 화를 내는 지도자의 역할이 자신에게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사례를 언급하며, 선수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방식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리더십, 박지성이 보기에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수 관리 방식을 언급하며, 루니의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득점한 루니에게도 질책을 가하는 퍼거슨 감독의 방식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효과를 낳지만, 박지성은 이러한 '콘트롤' 능력이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잘하는 선수에게는 칭찬을, 못하는 선수에게는 개선점을 지적하는 '직선적인' 성격이기에, 팀 전체를 아우르는 '곡선적인' 대화에는 어려움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핵심 정리: 박지성은 왜 감독이 되지 않았나?
박지성은 '최고의 캡틴'이었지만,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냉정함과 선수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능력의 부족을 이유로 들었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같은 리더십 스타일을 자신이 따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지성은 자신의 성향과 맞는 길을 찾아가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주 묻는 질문
Q.박지성이 지도자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박지성은 냉정함과 선수 개개인의 성향을 헤아리는 능력, 그리고 때로는 선수에게 상처 주는 말도 해야 하는 감독의 역할이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Q.박지성은 선수 시절 어떤 별명으로 불렸나요?
A.박지성은 선수 시절 산소탱크, 센트럴 박, 해버지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Q.박지성은 은퇴 후 어떤 활동을 했나요?
A.박지성은 SBS 해설위원, 맨유 앰버서더,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 방송인과 행정가로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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