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최대 라이벌 천위페이 꺾고 36연승 질주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사실상의 결승'이라 불린 전영오픈 4강에서 최대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를 2-1(20-22 21-9 21-12)로 꺾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개인전 36연승을 이어가며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최초의 전영오픈 2연패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4승 14패로 팽팽한 라이벌전다운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1게임 접전, 아쉬운 역전패
1게임 초반, 안세영은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천위페이는 날카로운 드롭샷과 역방향 공격으로 맞섰고, 안세영의 서비스 실책까지 겹치며 6-7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9-9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천위페이가 다시 앞서나가며 10-9로 인터벌을 맞이했습니다. 후반부에도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천위페이가 랠리 끝에 안세영의 실책을 유도하며 게임 포인트에 먼저 선착했습니다. 안세영이 4연속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으나, 천위페이의 클리어와 안세영의 범실로 20-22, 아쉽게 1게임을 내주었습니다.

2게임 압도적 승리로 균형 회복
2게임에 들어서도 초반은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기량 차이가 미세하여 헤어핀과 랠리 공방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세영은 9-8에서 연속 득점으로 앞서며 휴식을 취했고(11-8),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갔습니다. 2게임 중반부터 천위페이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안세영은 드롭 후 푸시로 점수 차를 벌린 뒤 4연속 득점으로 16-8까지 격차를 늘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16-9에서 다시 4연속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에 먼저 발을 들인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범실로 21-9, 여유 있게 게임 스코어 균형을 맞추며 1게임 패배를 만회했습니다.

3게임 완벽 장악, 2연패 향한 질주
3게임에서는 안세영이 완전히 경기를 장악했습니다. 초반부터 연속 4득점으로 앞서나갔고, 천위페이의 체력 저하를 놓치지 않고 하프 스매시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8-6에서 다시 연속 3포인트로 앞서 나갔고, 11-6에서 천위페이가 몸을 뻗어 막으려 했으나 셔틀콕은 네트를 넘어가지 못했습니다. 천위페이가 네트에 맞고 떨어지는 행운의 득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14-11로 추격했으나,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환상적인 수비 후 네트 너머로 넘어간 셔틀콕으로 15-11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안세영은 직선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년 연속 전영오픈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안세영, 역전 드라마 쓰고 전영오픈 2연패 눈앞!
안세영이 최대 라이벌 천위페이와의 '사실상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개인전 36연승과 함께 한국 배드민턴 단식 최초 전영오픈 2연패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1게임 역전패에도 불구하고 2, 3게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안세영 선수에 대해 더 궁금하신가요?
Q.안세영의 다음 상대는 누구인가요?
A.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중국) 또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맞붙게 됩니다.
Q.전영오픈은 어떤 대회인가요?
A.전영오픈은 1899년 시작된 세계 배드민턴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BWF 월드투어 슈퍼 1000급 대회 중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 규모를 자랑합니다.
Q.안세영의 역대 전적은 어떻게 되나요?
A.안세영은 왕즈이와 22차례 만나 18승 4패, 야마구치 아카네와는 17승 15패로 앞서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로는 야마구치에게 8승 3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세영, 35연승 신화! 셰싱팡 기록 경신…중국도 '역대 2위' 인정 (0) | 2026.03.08 |
|---|---|
| 손흥민, 북중미 챔피언스컵 베스트 11 선정! 1골 3도움으로 대륙을 사로잡다 (0) | 2026.03.08 |
| 한국 야구, 일본 투타 공세에 석패…'불타는 타선'으로 맹추격 (0) | 2026.03.08 |
| LAFC, 손흥민-부앙가 앞세워 연승 행진… '공격은 최강, 수비는 불안' 평가 속 미완성 과제 (0) | 2026.03.08 |
| 안세영, 35연승 질주! 역대 최다 연승 2위 등극하며 '배드민턴 여제' 역사 새로 쓰다 (0) | 2026.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