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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재도 두려워하는 K-수달, 하천 생태계의 든든한 수호자

투데이세븐 2026. 3. 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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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재, 하천 생태계의 골칫거리로 떠오르다

국내 하천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 미국가재의 개체 수가 최근 급증했다가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생태원의 '2025년 생태계교란 생물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가재는 2021년 122마리에서 2024년 880마리까지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165마리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관상용으로 수입되었다가 2018년 영산강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강한 번식력으로 서식지를 넓혀온 미국가재가 토종 생태계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줍니다. 201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미국가재는 전염병 확산 우려와 함께 토종 가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토종 수달, 미국가재의 강력한 천적으로 부상

미국가재의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토종 수달입니다. 특히 섬진강에서는 미국가재 개체 수가 2023년 138마리에서 지난해 12마리로 급감했는데, 이는 수달과 같은 자연 포식자의 먹이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자연 포식자에 의한 개체 수 조절이 일정 부분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달은 날카로운 송곳니로 물고기, 갑작류뿐만 아니라 베스, 블루길과 같은 외래종까지 사냥하는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멸종 위기에서 회복, 하천 생태계의 파수꾼 수달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은 한때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꾸준한 보호 노력 덕분에 2010년대부터 개체 수를 회복하며 전국 대부분 하천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조영석 대구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수달 서식지를 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노력이 섬진강 수달 개체 수 회복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붉은귀거북과 같은 외래종을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외래종 감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종 천적의 중요성, 과거 사례와 현재의 과제

기후변화 등으로 외래종 유입이 늘면서 토종 생물의 천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과거 생태계 교란종이었던 황소개구리 역시 왜가리, 가물치 등 토종 천적에 의해 개체 수가 급감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외래 침입종 뉴트리아도 삵의 주요 먹이가 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조 교수는 수달과 같은 천적이 외래종의 개체 수를 조절할 수는 있어도 완전히 퇴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통합적인 외래종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K-수달, 하천 생태계의 든든한 방패막이 되다

토종 수달이 미국가재, 베스,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외래종의 강력한 천적으로 활약하며 국내 하천 생태계를 지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서 회복한 수달은 생태계의 균형을 되찾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외래종 퇴치를 위한 통합적인 관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가재와 수달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미국가재는 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었나요?

A.미국가재는 강한 번식력으로 빠르게 서식지를 넓히고, 전염병을 퍼뜨려 토종 가재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Q.수달은 어떤 외래종을 주로 사냥하나요?

A.수달은 미국가재뿐만 아니라 베스, 블루길과 같은 외래 어종, 그리고 붉은귀거북과 같은 외래종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수달이 외래종을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A.수달과 같은 천적이 외래종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데는 기여하지만, 완전히 퇴치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통합적인 외래종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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