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물가 비상에 마트 '북적'…할인 행사에 소비자 발길 몰려
최근 고물가 현상이 심화되면서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우와 계란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1년 새 크게 오른 가운데, 마트들은 창립 기념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개점 전부터 20명 안팎의 대기줄이 늘어섰으며,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고객들은 할인 품목이 적힌 전단을 들고 계란과 축산 코너로 향했습니다. 한 소비자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장 볼 때 부담이 된다. 김밥 재료 가격도 올랐는데 할인한다니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커머스 소비 증가로 오프라인 마트 방문객이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식품 물가 상승으로 인해 대형마트 할인 행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환율·전염병 겹쳐…먹거리 가격 '껑충'
최근 먹거리 가격 상승세는 뚜렷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 안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상승했으며, 소 등심과 돼지 목심 가격도 각각 6.8%, 6.3% 올랐습니다. 계란 가격 역시 5.9%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환율 기조로 수입 소고기 가격이 오른 데다, 중동 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며 국제 유가 상승과 물류비 증가를 야기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동절기 가축 전염병 확산으로 국내 축산물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ASF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4배, AI 발생 건수도 전년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할인 행사, 집객 효과 톡톡…매출 증대 이끌어
대형마트들은 이러한 고물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경우, 올해 진행한 할인 행사에서 1월 고객 수가 전주 대비 31.4% 증가한 데 이어 3월에는 60%까지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할인 행사의 높은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해 진행한 행사에서 계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는 등 주요 먹거리 품목의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정부, 물가 안정 총력…유통 구조 개선 및 담합 대응 강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도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돼지고기 유통 구조 개선 및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 사육 시설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수입 소고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입국 다변화도 추진합니다. 또한, 가격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합니다. 생산자단체의 희망 산지 가격 고시를 담합 행위로 판단하고, 향후 계란 산지 가격 정보는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며 표준거래계약서도 제도화할 계획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담합 논란과 관련해서도 도매시장 경매 물량 비중을 높이고 거래 가격 정보 공개를 법제화하여 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고물가 시대, 현명한 소비 전략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를 적극 활용하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통 구조 개선과 담합 대응 강화를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최근 먹거리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고환율,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그리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축 전염병 확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대형마트 할인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소비자들은 높아진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이는 마트의 고객 수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Q.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정부는 계란 및 돼지고기 등 주요 품목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수입국 다변화, 가격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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