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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휠체어 장애인에게 '턱' 하나 넘기 힘든 문화 불평등의 현실

투데이세븐 2026. 4.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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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휠체어 장애인의 발목 잡는 '턱'과 '계단'

뇌병변 장애인 이영애 씨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학로의 한 공연장을 찾았지만, 입구의 4cm 높이 턱 앞에서 휠체어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휠체어 앞바퀴가 들릴 정도로 경사가 가팔라 자칫 넘어질 위험까지 있었습니다. 이 씨는 "어떤 공연인지보다 내가 들어갈 수 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며 문화 시설 접근성의 현실을 토로했습니다. 3시간 동안 30여 곳의 공연장을 둘러봤지만,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곳은 단 한 곳뿐이었습니다.

 

 

 

 

장애인 좌석 있어도 '그림의 떡'

이영애 씨는 장애인 좌석이 있다는 안내를 받고 한 대형 공연장을 방문했지만, 결국 관람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공연장 입구의 계단은 활동지원사의 도움으로도 넘기 어려웠고, 겨우 들어간 객석의 휠체어 좌석은 맨 앞 구석에 비좁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온라인 예매 시스템에는 휠체어 진입 가능 여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사전 확인에도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이는 장애인 좌석이 있더라도 실제 이용이 어려운 '유명무실'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문화 향유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제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학로 거리 곳곳은 휠체어 장애인에게 또 다른 장벽이었습니다.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녔고, 식당과 편의시설 역시 출입구 턱이나 좁은 통로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씨는 "밖에서는 장애인 화장실을 거의 못 가서 물도 잘 안 마신다"며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부족한 현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시급함을 시사합니다.

 

 

 

 

법적 의무와 현실의 괴리, 개선 시급

현행법상 공연장은 관람석의 1% 이상을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령 개정 이전에 지어진 공연장은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여전히 많은 극장이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인영 변호사는 "장애인의 공간 접근성은 문화 향유의 평등권 문제"라며, 장애인이 실질적으로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편의시설 설치를 넘어,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권리를 보장하는 문제입니다.

 

 

 

 

대학로, 휠체어 장애인에게는 '넘기 힘든 벽'

대학로 공연 문화 접근성에 대한 휠체어 장애인의 어려움을 취재했습니다. 입구의 턱, 계단, 좁은 좌석 등 물리적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많은 장애인이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적 의무에도 불구하고 현실과의 괴리가 존재하며,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합니다.

 

 

 

 

대학로 문화 접근성에 대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휠체어 장애인이 대학로 공연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공연장 입구의 턱, 계단, 좁은 통로, 부족한 장애인 화장실 등 물리적인 접근성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또한, 온라인 예매 시 휠체어 접근성 정보 부족도 이용을 어렵게 합니다.

 

Q.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는 법적으로 어떻게 규정되어 있나요?

A.현행법상 공연장은 관람석의 1% 이상을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지어진 공연장의 경우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Q.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A.물리적인 접근성 개선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매 시스템에 정확한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 문화 향유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법적, 제도적 개선 또한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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