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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포기 직원, 최상품 납품하는 업체…홈플러스 회생 위한 '총력전'

투데이세븐 2026. 5. 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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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숨통 트인 홈플러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7월 3일까지 연장받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회생계획안 제출 이후 두 번째 연장으로, 법원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이 실질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홈플러스와 엔에스쇼핑은 익스프레스 매각 조건 최종 확정을 위한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법원은 매각 절차 완료를 통해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월급도 포기한 직원들, '영업 정상화' 절규

회생 절차 연장 소식에도 홈플러스 직원들은 여전히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월급마저 지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직원들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월급을 포기하겠다는 결의까지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노동의 대가인 월급도 포기하겠다'며, 회사가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등 모든 가용 재원을 영업 정상화와 상품 공급에 투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 직원은 긴급 운영자금 투입 시 급여 대신 상품 구매에 집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하며, 상품 부족으로 인한 손님 감소와 매출 부진의 악순환을 토로했습니다.

 

 

 

 

대금 체불에도 '최상품' 납품…납품업체들의 절박함

2천억 원이 넘는 납품 대금 체불에도 불구하고, 4천여 곳의 납품업체들은 홈플러스에 최상품을 계속 납품하고 있습니다. 15년 이상 농산물을 납품해 온 한 업체 관계자는 무기한으로 미뤄지는 대금 지급으로 인해 직원 수를 줄이고 은행 대출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세 업체들은 대체 납품처를 찾기 어렵고 거래 중단 시 불이익을 우려하며, '홈플러스가 살아야 우리도 산다'는 절박함으로 납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홈플러스 발주량 감소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며, 고객들이 외면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불투명한 회생 전망, 9월 초 '결판' 임박

홈플러스의 회생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구조 혁신과 M&A를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은 자금 조달이라는 난관에 부딪혀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은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며, 긴급 운영자금 확보 계획 역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의 지원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회생 성공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법조계는 늦어도 9월 초에는 홈플러스의 명운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생존 위한 절박한 몸부림

월급을 포기하며 회사를 지키려는 직원들과, 대금 체불에도 최상품을 납품하며 희망을 놓지 않는 납품업체들의 절박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으로 잠시 숨통이 트였지만, 불투명한 자금 조달 문제와 낮은 매각 대금 전망으로 인해 회생 성공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9월 초, 홈플러스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결정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홈플러스 회생,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은 얼마나 예상되나요?

A.업계에서는 실제 성사되더라도 2천억 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예상가보다 최소 1천억 원가량 낮은 금액입니다.

 

Q.직원들이 월급을 포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영업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동의 대가인 월급마저 포기하겠다는 결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가 무너지면 월급조차 받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됩니다.

 

Q.납품업체들이 대금 체불에도 계속 납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대체 납품처 확보의 어려움, 거래 중단 시 불이익 우려, 그리고 '홈플러스가 살아야 우리도 산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납품업체들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홈플러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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