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시장에서 '철수'… 박찬호 영입은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사실상 FA 시장에서 물러났다. 올해도 특별한 외부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FA '최대어'로 꼽혔던 박찬호의 행선지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최종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2파전에서, 두산이 앞서가면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롯데는 박찬호 측에 오퍼 자체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롯데는 박찬호 영입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라, 계약 제안조차 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영입설 무성했지만… 롯데의 '빈손' 행보
FA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박찬호 영입에 롯데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롯데는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 외부 영입으로 센터 라인을 강화한다면, 박찬호 영입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박찬호 뿐만 아니라 김현수, 이영하, 김범수 등 롯데가 영입을 노려볼 만한 외부 FA 선수들이 있었고, 실제 이들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나 현실이 될 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다.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른 '대어' 강백호 역시 영입 확률이 없어 보인다.

구단의 소극적인 움직임, 그 배경은?
현장에서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을 지휘하던 김태형 감독은 여러 차례 전력 보강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실제로 그 부분에 대한 공감대도 있었지만 구단 측의 움직임은 없었다. 결국 굵직한 FA 영입은 모기업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출혈이 큰 투자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과거 '큰 손' 롯데, 이제는 '빈손' 신세?
한때는 안치홍,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등 외부 FA 선수들을 비싼 가격에 영입하면서 FA 시장의 '큰 손'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다 옛말이 됐다. 2023시즌을 앞두고 유강남과 4년 80억, 한현희와 3+1년 40억, 노진혁과 4년 50억 계약을 체결했던 롯데는 2024시즌을 앞두고 내부 FA였던 전준우와 4년 47억원, 2025시즌을 앞두고 김원중과 4년 54억원, 구승민과 2+2년 21억원에 계약하는 등 주요 선수들의 내부 잔류에만 치중하는 모습이다. 이번 겨울에는 내부 FA도 베테랑 불펜 투수 김상수 한 명 뿐이고, 외부 영입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팬들의 갈증, 롯데의 현실
올해 전반기 2위를 달리다가 후반기 주전 선수들의 체력 하락이 겹치며 7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한 롯데는 2018시즌부터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던 2017시즌 이후 한 번도 5강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팬들은 전력 보강에 대한 깊은 갈증을 느끼고 있지만, 현실은 '큰손'이 아닌 '빈손'이다.

롯데 자이언츠, FA 시장에서 조용히 물러나다
롯데 자이언츠가 FA 시장에서 조용히 물러났다. 박찬호 영입설은 헛소문으로, 외부 영입은 없을 전망이다. 구단의 소극적인 움직임과 내부 잔류에 집중하는 모습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다. 과거 '큰 손'이었던 롯데는 이제 '빈손'으로, 팬들은 전력 보강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FA 시장 관련 Q&A
Q.롯데는 왜 박찬호 선수에게 오퍼조차 하지 않았을까?
A.구단의 내부적인 전략과 모기업의 투자 의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 보강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출혈을 감수하는 투자는 지양하는 분위기이다.
Q.롯데는 앞으로도 외부 영입에 소극적일까?
A.현재로서는 그렇다. 내부 FA 잔류에 집중하고 있으며, 외부 영입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Q.팬들은 롯데의 FA 시장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A.전력 보강을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상황 속에서, 외부 전력 보강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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