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사 후 동점 홈런, 다이세이의 악몽: 실력 부족을 느낀 홀드왕의 뼈아픈 한국전

다이세이의 잊을 수 없는 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오타 다이세이에게 16일 한국과의 친선경기는 잊을 수 없는 악몽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7-6으로 앞선 9회말,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다이세이를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마무리에서 셋업맨으로 역할이 바뀐 올 시즌, 다이세이는 62경기에 등판해 46홀드를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홀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원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7-7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악몽의 시작: 김주원의 동점 홈런

다이세이는 9회말 2사 후 김주원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습니다. 2사 후 김주원은 시속 155km 빠른 공을 받아쳐 도쿄돔 오른쪽 펜스 너머로 날렸습니다. 이 홈런은 일본 대표팀 더그아웃에 찬물을 끼얹었고, 다이세이의 얼굴을 일그러지게 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김주원의 이 홈런으로 일본전 11연패를 지웠습니다.

 

 

 

 

마무리 실패, 쏟아지는 비판

다이세이가 마무리로 적합하지 않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바타 감독은 다이세이를 마무리로 내보낸 결정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다이세이는 2024년 29세이브 5홀드를 기록했지만, 요미우리는 더 강력한 클로저를 영입했습니다. 9000만엔에 재계약한 다이세이보다 10배가 넘는 연봉을 받는 라이델 마르티네즈를 영입한 것입니다.

 

 

 

 

자존심 상하는 현실

루키 시즌부터 승승장구하던 다이세이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현실이었습니다. 2022년 신인왕을 차지하고, 다음 해 WBC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그에게,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뼈아픈 일이었습니다. 다이세이는 4년간 183⅔이닝을 던지면서 15홈런을 내줬지만, 올해 최종전에서 뼈아픈 홈런을 맞았습니다.

 

 

 

 

다이세이의 반성과 다짐

다이세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나약한 모습이 나왔다. 비슷한 형태가 반복되는데 반성할 점이 많다”라고 말하며 실력 부족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번에 적용한 피치클락에 영향에 대해 “특별히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다이세이는 내년 3월 열리는 WBC 대표팀에 뽑혀 만회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서현이 만나고 싶어 했던 투수

다이세이는 김서현이 만나고 싶어 했던 투수입니다. 2023년 WBC, 2024년 프리미어12에 대표 선수로 출전했던 다이세이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지명으로 입단하여 요미우리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요미우리 선수로는 한 시즌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결론: 잊을 수 없는 밤, 다이세이의 반성

9회말 2사 후 동점 홈런을 허용한 다이세이는 실력 부족을 느끼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김주원의 홈런으로 인한 뼈아픈 경험은 그에게 큰 반성을 안겨주었고, WBC 대표팀을 통해 만회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다이세이는 왜 이름을 등록명으로 사용했나요?

A.요미우리에는 성이 같은 투수 오타 료가 있었기 때문에 혼선을 피하기 위해 이름으로 선수 등록을 했습니다. 이는 요미우리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Q.다이세이는 올해 어떤 성적을 기록했나요?

A.다이세이는 62경기에 등판하여 46홀드를 기록, 센트럴리그 홀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29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Q.다이세이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A.다이세이는 내년 3월 열리는 WBC 대표팀에 뽑혀 이번 경기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