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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18조 쏟아부었지만… 국민연금의 '반전 투자'에 숨겨진 비밀

투데이세븐 2025. 11. 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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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투자, 누가 더 공격적이었나?

올해 들어 국민연금이 개인 투자자보다 해외 주식 투자를 더 공격적으로 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내국인 해외 주식 투자 확대가 환율 상승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라 주목됩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일반정부'의 해외 주식 투자는 총 245억140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작년 동기(127억8500만 달러)보다 9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비금융기업등'의 해외 주식 투자는 95억6100만 달러에서 166억2500만 달러로 74% 늘었습니다. 일반정부는 국민연금, 비금융기업등은 개인투자자로 각각 수치를 해석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게 한은 설명입니다.

 

 

 

 

국민연금 vs 서학개미, 투자 규모 비교

투자 금액만 봐도 국민연금이 개인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보다 컸습니다.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지난해 1∼3분기 서학개미의 1.3배 수준에서 올해 1∼3분기 1.5배로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전체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에서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34%로, 개인투자자(23%)보다 10%포인트(p) 이상 높았습니다. 외환시장에서도 국민연금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두 달간 18조 원 쏟아부은 서학개미

최근 두 달 동안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쏠림'이 유독 뚜렷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10∼11월에만 123억3700만 달러에 달하는 해외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0월 68억13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1∼28일)에도 55억2천400만 달러로 매수세가 크게 꺾이지 않았습니다. 이 수치를 한은 통계와 단순 합산할 경우 올해 1∼11월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총 289억6200만 달러로 커집니다. 이는 작년 동기(99억900만 달러)의 3배에 가까운 이례적인 규모입니다.

 

 

 

 

환율 상승과 해외 주식 투자의 상관관계

이런 움직임은 환율 상승 흐름과도 시기적으로 맞물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9월 대체로 1400원 선 아래서 횡보하며 안정된 흐름을 보이다가 추석 연휴 이후부터 가파르게 뛰었습니다.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가운데 이달 24일에는 장중 1477.3원까지 치솟아 4월 9일(1487.6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 환율 상승의 다양한 원인

전문가들은 국민연금과 서학개미 등 달러 수급 주체 동향 외에도 대미 투자 부담 등 거시 경제 환경 변화를 환율 상승 원인으로 꼽습니다. 일각에서는 서학개미 존재감이 커진 이면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핵심 정리: 국민연금의 공격적인 투자와 서학개미의 움직임, 그리고 환율 변동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가 개인 투자자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서학개미의 대규모 순매수세가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며, 서학개미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투자 증가는 어떤 의미를 갖나요?

A.국민연금의 공격적인 해외 주식 투자는 외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환율 변동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서학개미의 투자 쏠림 현상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서학개미의 대규모 해외 주식 순매수는 달러 수요를 증가시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환율 상승의 다른 원인은 무엇인가요?

A.전문가들은 국민연금과 서학개미 외에도 대미 투자 부담 등 거시 경제 환경 변화를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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