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달러 손실: 테라USD·루나 폭락 주범, 15년 징역형 선고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사건의 전말

2022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4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안긴 테라USD와 루나 코인 폭락 사태의 주범, 도 권에게 미국 연방 법원이 15년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역사상 손실 규모 면에서 손꼽히는 사건으로, 투자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번 판결은 암호화폐 시장의 불투명성과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기 혐의 인정: 도 권의 죄와 벌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인 도 권은 투자자들을 속여 암호화폐 가치를 부풀린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사기 공모 및 전자 송금 사기 등 두 가지 형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재판의 초점은 유죄 여부가 아닌, 형량 결정에 맞춰졌습니다. 법원은 그의 행위가 '역대급 사기'였다고 판단하며 엄중한 처벌을 내렸습니다.

 

 

 

 

피해자들의 고통과 도 권의 사과

재판 과정에서 수백 명의 피해자들이 법원에 보낸 편지를 통해 자신들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도 권은 이들의 절절한 사연을 접하고, 자신이 초래한 엄청난 손실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사과는 피해자들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사기 수법과 은폐 시도

미국 법무부는 도 권이 테라폼의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의 안정성과 효능에 대해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테라USD가 1달러 가치 아래로 떨어지면, '테라 프로토콜'이라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해 가치를 회복한다고 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빈도 거래 회사를 통해 토큰을 매입하여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한국 송환 가능성

도 권은 9가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1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검찰과의 플리바겐을 통해 형량을 줄였으며, 형기의 절반을 한국에서 복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플리바겐 조건을 준수하고, 1900만 달러 이상을 몰수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의 한국 송환 여부는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사건의 배경: 테라폼랩스와 루나 코인

도 권은 2018년 테라폼랩스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테라폼랩스는 테라USD를 1달러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홍보했지만, 이는 허위였습니다. 테라USD와 루나 코인은 2022년 붕괴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번 판결은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과 규제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이번 사건의 요약

테라USD와 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도 권에게 15년 징역형이 선고되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을 속여 암호화폐 가치를 부풀린 혐의를 받았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법원은 그의 행위를 '역대급 사기'로 규정하고 엄중 처벌했습니다. 향후 한국 송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도 권은 왜 15년 징역형을 받았나요?

A.투자자들을 속여 암호화폐 가치를 부풀린 사기 혐의가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법원은 그의 행위가 '역대급 사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Q.도 권이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은 있나요?

A.검찰과의 플리바겐에 따라 형기의 절반을 한국에서 복역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리바겐 조건을 준수하고 1900만 달러 이상을 몰수해야 합니다.

 

Q.테라USD와 루나 코인 사태는 무엇인가요?

A.2022년 테라USD와 루나 코인이 폭락하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은 사건입니다. 도 권은 이 사태의 주범으로 기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