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억해야 할 '올해의 사진'
〈시사IN〉은 매년 국내외 다큐멘터리 작가, 소설가, 시인 등과 협업하여 '올해의 사진' 송년호를 제작합니다. 올해는 독자·시민과 함께, 짧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사진과 글로 2025년을 '소장'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진 전시를 넘어, 한 해를 관통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기록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사진 한 장이 담아내는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2025년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비로움 뒤에 감춰진 진실: 한학자 총재의 '참모습'
2025년 9월 22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모습은, 그간 쌓아온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참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온갖 이미지로 쌓아올린 신비로움은 법정 앞에서 허물어졌습니다. 그는 통일교의 상징이었지만, 동시에 속세가 주목해서는 안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초대 교주 문선명의 사망 이후 통일교는 한학자 총재 체제로 재편되었고, 한학자 총재는 자신을 독생녀, 홀리 마더, 참어머님 같은 초월적인 존재라 주장하며 권위를 세웠습니다. 웅장한 궁전, 화려하게 꾸민 단상, 수많은 신자들이 그런 한학자의 이미지를 치켜세웠습니다.

권위의 허상과 무너진 이미지
공개 석상에서 한학자 총재가 걸친 옷은 대개 화려한 색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휠체어에 앉아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은 달랐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채 무기력한 표정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한 모습은, 그동안의 화려함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그동안 통일교가 만들어온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참모습'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법정으로 향하는 발걸음: 구속과 재판의 시작
결국, 2025년 9월 23일,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고, 그는 현재 법원과 구치소를 오가는 중입니다. 재판이 시작된 이후로도 통일교는 정치권에 대한 로비 행위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저지른 '개인의 일탈'이라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대중의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킬 뿐입니다.

진실을 향한 시선: 겉모습 너머의 이야기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대중은 이제 통일교의 화려한 겉모습보다 권력과 가까워지려 한 속사정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문제를 넘어, 권력과 유착된 종교 단체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는 사건으로 해석됩니다. '참모습'이라는 사진 한 장이 던져주는 질문은, 우리 사회가 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2025년, '참모습'을 통해 마주한 진실
2025년 '올해의 사진'은 한학자 총재의 법정 출석 모습을 통해, 허상에 가려졌던 진실을 드러냈습니다.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권력욕과 부패, 그리고 그로 인해 무너지는 이미지. 이 사진은 우리에게 2025년을 기억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상징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이 사진이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되었나요?
A.이 사진은 한 해 동안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의 핵심을 담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권위와 허상,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날카롭게 포착하여, 보는 이들에게 깊은 성찰을 유도합니다.
Q.통일교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통일교는 정치권 로비 행위를 '개인의 일탈'로 규정하며, 조직적인 연루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은 이러한 해명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Q.이 사진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이 사진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진실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권력과 유착된 조직의 부패를 경계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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