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3%가 지적한 과도한 높임 표현, 무엇이 문제일까요?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커피 나오셨습니다’, ‘이 제품은 매진이십니다’와 같은 표현은 사물을 사람처럼 높여 부르는 과도한 높임 표현입니다. 이는 문법적으로 올바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낄 정도로 언어 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3%가 이러한 표현을 가장 먼저 고쳐야 할 항목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언어 습관을 넘어, 우리말의 정확성과 올바른 사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되’와 ‘돼’ 혼동부터 ‘틀리다’와 ‘다르다’ 구분까지
과도한 높임 표현 외에도,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어법 오류에 대한 개선 요구도 높았습니다. 조사 결과, ‘되’와 ‘돼’를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90.2%로 가장 높았으며, ‘염두에 두다’를 ‘염두해 두다’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74.8%)도 많았습니다. 또한,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84.3%)과 정답을 ‘맞추다’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71.2%)도 주요 개선 대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오류들은 글의 명확성을 떨어뜨리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정확한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혐오·차별 표현, 그리고 어려운 외래어 순화의 필요성
최근 사회적으로 민감한 혐오 및 차별 표현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충’ 접미사 사용(87.1%)이나 장애를 질병으로 치부하는 ‘장애를 앓다’(78.7%)와 같은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또한, 장애가 없는 사람을 ‘정상인’이나 ‘일반인’ 대신 ‘비장애인’으로 지칭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으로 강조되었습니다. 더불어 ‘블랙 아이스’를 ‘도로 살얼음’으로, ‘리터러시’를 ‘문해력’으로 바꾸는 등 어려운 외래어나 전문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려는 노력도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문화부와 국립국어원의 인식 개선 캠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유명 문화 예술인이 참여하는 ‘쉬운 우리말 다짐 이어가기 챌린지’와 젊은 세대를 위한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올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입니다. 또한, 국립국어원 누리집에 ‘공공언어, 방송언어 개선 국민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여 일상 속 잘못된 언어 사용 사례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 전반의 언어 문화를 건강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결론: 올바른 우리말 사용, 더 나은 소통을 위한 첫걸음
국민 대다수가 과도한 높임 표현, 어법 오류, 혐오·차별 표현, 어려운 외래어 사용에 대한 개선 의지를 보였습니다. 문화부와 국립국어원의 캠페인을 통해 우리말 사용 문화를 바로잡고, 더욱 명확하고 존중하는 소통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커피 나오셨습니다’는 왜 잘못된 표현인가요?
A.‘-시-’는 사람을 높일 때 사용하는 어미인데, 사람이 아닌 사물인 커피에 사용했기 때문에 과도한 높임 표현이자 어법상 오류입니다. ‘커피 나왔습니다’ 또는 ‘커피 준비되었습니다’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Q.‘되’와 ‘돼’는 어떻게 구분해서 사용하나요?
A.‘되’는 ‘되어’의 줄임말이고, ‘돼’는 ‘되어’입니다. 문장에서 ‘되어’를 넣었을 때 말이 되면 ‘돼’를, 말이 되지 않으면 ‘되’를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공부해야 돼’는 ‘열심히 공부해야 되어’가 되므로 ‘돼’가 맞습니다.
Q.일상에서 개선해야 할 다른 표현은 무엇이 있나요?
A.‘-충’ 접미사 사용, ‘장애를 앓다’와 같은 표현, ‘정상인’ 대신 ‘비장애인’ 사용, ‘블랙 아이스’ 대신 ‘도로 살얼음’ 사용 등 다양한 개선이 필요한 표현들이 있습니다.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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