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레버리지의 또 다른 이름?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이 주식 빚투(빚내 투자)에 대해 레버리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권 부위원장은 빚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감내 가능한 주식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해온 정부의 정책 방향과 상반된 입장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 가능할까?
권 부위원장은 코스피 지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그는 정부 당국자가 지수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코스피 5000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당연히 가능하고 그렇게 가기 위해 정부와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된다'고 말하며, '힘차게 우상향하는 대한민국 주가지수'를 강조했습니다. 6000, 7000까지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우상향하는 주가지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부동산 규제와 엇갈린 행보, 야당의 비판
야당은 정부의 상반된 입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정부가 부동산 투자는 죄악시하더니 주식 빚투는 미덕처럼 포장하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고위 금융 당국자가 사실상 빚을 통한 주식 투자를 정당화한 셈'이라며 '정부가 위험을 감수하라며 빚투를 권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해온 상황과 대비되는 모습에 대한 비판입니다.

과거의 경험, 주식 투자의 중요성
권 부위원장은 과거 사무관 시절의 일화를 소개하며 주식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부동산, 예금, 시가총액이 좋은 주식 10종목에 투자해 10년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주식 시장의 수익률이 훨씬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빚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더불어, 주식 투자의 장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대조
현 정부는 출범 이후 5개월 동안 6·27, 9·7, 10·15 세 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관련 대출을 규제해왔습니다. 특히 6·27 대책에서는 주택담보대출에 6억원의 상한선을 설정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빚투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금융위 부위원장의 빚투 관련 발언은 부동산 규제와 대조되며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주식 시장 전망과 빚투에 대한 언급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지만, 정부 정책의 일관성 부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Q&A
Q.금융위 부위원장의 발언, 어떤 의미가 있나요?
A.부동산 규제 강화와는 상반된 빚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동시에 정부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Q.코스피 5000 시대, 정말 올까요?
A.권 부위원장은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장 상황은 여러 요인에 의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빚투, 괜찮은 걸까요?
A.권 부위원장은 레버리지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적정 수준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감내 가능한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빚투는 위험을 동반하므로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승민, 정계 복귀 시동? 강연으로 밝힌 정치 재개 의사 (0) | 2025.11.05 |
|---|---|
| 40초 통화의 진실 공방: 곽종근 전 사령관, '머리에 박힌' 지시 내용 상세 분석 (0) | 2025.11.05 |
| 삼성전자 vs SK하이닉스, '호황' 속 엇갈린 반도체 장비 업계의 명암 (0) | 2025.11.05 |
| 김정은 건강 이상 無? 국정원 보고, 심박수 80, 딸 '김주애' 후계자 입지 다져 (0) | 2025.11.05 |
| 충격! '하반신 시체' 가짜 뉴스로 뒤덮인 한국? 일본을 뒤흔든 유튜버 A씨의 진실 (0) | 2025.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