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폭행, 멈추지 않는 고통
지난 5월 청주시 봉명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남성 2명에게 무차별 폭행 당한 30대 남성 A씨. JTBC ‘사건반장’ 캡처지난 5월 21일 오후 10시 50분쯤, 30대 남성 A씨는 청주시 봉명동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사람들에게 30분 넘게 폭행당했다.

회식 후 벌어진 비극, 오해에서 시작된 폭력
A씨는 직장을 옮기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청주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은 회식이 있던 날이었다. A씨는 회식 중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내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는 상태였다. 이에 “아, 왜 휴대전화를 꺼놓는 거야”라고 혼잣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들은 B씨 일행이 자신들에게 욕을 했다고 착각해 시비가 붙었다.

엇갈린 진술, 폭력의 그림자
A씨는 전화 연결이 된 아내에게 “시비가 걸린 것 같다”고 말했고, 곧바로 전화가 끊겼다. 걱정이 된 아내는 계속 전화했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그렇게 30~40분 정도가 흐른 뒤 통화가 연결됐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이는 A씨가 아닌 B씨 일행이었다. A씨 아내가 공개한 녹음본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은 대뜸 “지금 (A씨가) 누워 있다. 저희한테 시비 거는 거 들으셨지 않냐”며 “제 친구한테 시비 걸길래 치고받았는데 지금 누워있다. 데리고 가라”라고 말했다.

무자비한 폭력, 멈추지 않는 고통
사건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본 A씨 아내는 충격을 받았다. B씨 등은 주먹 등으로 A씨 얼굴을 마구 때렸고, A씨가 상의가 벗겨지도록 도망가자 쫓아가 바닥에 쓰러뜨리고 계속 폭행했다.

절망 속 외침, 차가운 현실
“곧 아버지의 49재가 있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가해자들은 “알게 뭐냐. 너도 그냥 죽어라”라고 말하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는 게 A씨 측 설명이다.

재판정의 냉혹함, 사과 없는 현실
모든 공판을 지켜본 A씨 아내는 재판 과정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가해자 한 명이 본인 지인들이랑 가족들이 (법정에) 왔다는 걸 인식했는지 그쪽을 보면서 씩 웃었다”며 “가해자 부모들은 갈 때 악수를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우리만 알고 있구나(라고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끔찍한 폭행 사건, 가해자의 반성 없는 태도
청주시 봉명동에서 발생한 20대 남성의 무차별 폭행 사건은 피해자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들은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피해자는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고통 속에 있으며, 가해자들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의 비웃음과 부모의 악수는 피해자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사건 관련 궁금증 Q&A
Q.피해자는 현재 어떤 상태인가요?
A.피해자는 폭행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으며,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거동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Q.가해자들은 어떤 처벌을 받았나요?
A.가해자들은 살인미수 혐의로 각각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Q.피해자 가족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가해자들의 사과 없는 태도와 재판 과정에서의 비웃음, 그리고 가해자 부모들의 행동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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