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야, 중년 아빠의 고군분투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7살 아이의 동심을 지키기 위해 밤잠을 반납한 중년 아빠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5월 4일 월요일 밤, 평소라면 지쳐 소파에 쓰러져 있을 시간이지만, 다음 날이 어린이날이라는 사실에 거실의 공기는 특별했습니다. 아이가 손꼽아 기다릴 어린이날을 위해, 아빠는 서툰 손길로 장난감 조립 설명서를 펼칩니다. 미국 주식 호가창을 분석하던 날카로운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오직 아이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마법적 사고'를 지키는 든든한 방패발달 심리학에서 말하는 7세 전후 아이들의 '마법적 사고'는 세상이 자신의 기대와 환상대로 움직인다고 믿는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아빠가 사준 로봇이 진짜 세상을 구하는 무기라고 믿고, 온 우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