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단순 화재 넘어 '공중보건 위기'로 규정대한의학한림원이 국립보건연구원 용역으로 진행한 '산불피해 이재민의 장·단기 건강 영향조사 모델 개발 및 시범연구'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장기간 광범위한 신체·정신적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형 산불이 이재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첫 공식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산불을 '단순한 자연 현상이나 화재 사고가 아닌 지역 주민의 삶과 건강을 흔드는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로 규정하며, 한국의 재난 건강 관리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제언했습니다. 특히, 피해 면적이나 재산 피해 중심의 현황 관리에서 벗어나 건강 영향 평가 체계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400명 설문조사 결과, 충격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