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작은 설로 불리며 새해를 맞이하다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인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고대에는 동지를 새해의 시작으로 여겨 ‘작은 설’이라 불렀으며, 태양의 부활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으로 삼았습니다. 팥죽을 먹는 풍습 외에도 전약, 귤, 냉면 등 다양한 별식을 즐기며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동지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풍습을 통해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동지가 특별한 이유: 태양의 부활과 새해의 시작동지는 태양의 황경이 270도에 이르는 때로, 북반구에서는 태양의 남중 고도가 1년 중 가장 낮아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습니다. 고대 중국의 '역경'에서는 동지가 속한 음력 11월을 새해의 첫 달로 지정했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