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환자의 서울행: 왜 '원정 진료'는 멈추지 않는가?전남 고흥군에 사는 84세 박모 씨의 사례는 의료 불균형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지속적인 통증으로 지역 병원 대신 서울의 한 병원을 찾은 박 씨. 그의 아들은 ‘지역에 믿을만한 병원이 없기도 하고 무릎 수술을 잘못 받으면 후유증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 서울로 갔다’고 말합니다. 이웃들 사이에서도 ‘아프면 무조건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데이터로 확인하는 서울 쏠림 현상: 10명 중 4명은 '원정 진료'건보공단 의료 이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환자 1503만 3620명 중 41.5%인 623만 5000명이 타 지역에서 온 환자였습니다. 이는 2014년 36.3%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