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세 번째 FA 자격 획득… 복잡한 셈법의 시작이번 겨울, 베테랑 왼손 투수 양현종(37·KIA 타이거즈)이 개인 세 번째 FA 권리를 행사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시한 2026년 FA 자격 선수 30명에 이름을 올린 양현종은 'C' 등급으로 분류되어 이적 시 보상 부담이 크지 않지만, 그의 나이와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셈법은 더욱 복잡해진다. FA 등급 'C'의 의미: 낮은 보상, 그러나…양현종은 FA C 등급 선수로, 이적 시 원소속 구단에 직전 연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된다. 2025시즌 연봉 5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보상금액은 7억 5천만 원이다. 추가 선수 보상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양현종의 가치를 온전히 평가하기에는 다른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