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소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다꿈 많던 11세 소녀 김하음 양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네 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8월, 잠을 자던 중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한 하음 양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뇌수막염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하음 양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의 슬픔 속에서 피어난 숭고한 결정하음 양의 가족들은 딸이 다시 깨어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회복이 어렵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기증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하음 양이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가족들의 마음과, 수혜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모습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증을 권유했습니다. 결국, 가족들은 ..